서울시, 애니메이션 '나의 비밀친구 해치' 12월 EBS 본방송 시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4 12:25:26
  • -
  • +
  • 인쇄
서울시·아이코닉스·EBS 공동 제작, 서울 대표 캐릭터 해치의 글로벌 IP 성장 위한 프로젝트
▲ 애니메이션 '나의 비밀친구 해치'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의 대표 캐릭터 해치를 주인공으로 한 3D 애니메이션 '나의 비밀친구 해치'가 12월부터 EBS를 통해 정규 방송을 시작한다. Part 1(1~13화)은 12월 10일부터 2026년 3월 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7시 45분부터 8시까지 방영되며,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10분과 일요일 오전 9시에 재방송된다.

앞선 10월 추석 연휴에 특별 방송된 '나의 비밀친구 해치' 1~3편은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방송 후 유튜브에 업로드된 영상은 조회수 360만회를 기록하며 해치 애니메이션의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시청자들은 “해치가 이렇게 귀여운 줄 몰랐다”, “아이와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가족 애니메이션이다”, “다음 이야기가 너무 궁금하다” 등의 긍정적인 평가를 남기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나의 비밀친구 해치'는 선계와 인간계를 잇는 문을 지키는 신수 ‘해치’가 서울에 내려와 초등학생 소년 윤호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모험을 담은 26부작 판타지 코미디 애니메이션이다. 북한산, 광화문, 창덕궁, 한강 등 실제 서울 명소를 배경으로 일상 코미디와 마법 사건이 어우러져 아이들이 애니메이션 속 서울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기획했다.

이번 방송은 서울시가 글로벌 콘텐츠 기업 ㈜아이코닉스, 교육방송 EBS와 공동 투자하여 추진 중인 ‘해치 애니메이션 제작 및 상품화 사업’의 본격적인 출발점이다. 3D TV 시리즈 애니메이션(11분×26편) 제작과 더불어 완구·생활용품·F&B·라이프스타일 굿즈 등 다양한 상품화 사업을 연계해 ‘해치’를 서울시를 대표하는 글로벌 캐릭터 IP로 육성할 계획이다.

2025년 12월 해치 애니메이션 본방송에 맞춰 공동제작사 아이코닉스를 통해 봉제키링·인형·파우치 등 다양한 해치 굿즈와 해치X메디힐 콜라보 마스크팩이 출시된다. ’26년에는 문구, 팬시, 피규어, 도서 등으로 상품을 확장할 예정이다.

해치 굿즈는 서울시 공공굿즈매장(DDP디자인스토어, 서울마이소울샵)을 시작으로 민간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에 순차 입점한다. 서울시는 공공·민간·온라인을 아우르는 다채널 유통을 통해 시민이 일상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해치 캐릭터와 상품을 접하도록 할 계획이다.

민수홍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서울시의 상징인 해치를 활용한 애니메이션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고품격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다양한 상품화 사업을 통해 해치가 아이들의 일상 속 친근한 친구로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해치가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사랑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청북도 도립파크골프장’ 개장식 열고 시범운영 돌입

[뉴스스텝] 충북도는 18일 오후 2시,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구성리 414-41번지 일원에 조성한 ‘충청북도 도립파크골프장’의 개장식을 열고 오는 19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충청북도 도립파크골프장은 기존 동물위생시험소 축산시험장 가용 초지를 활용해 조성된 생활체육 시설로, 도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공공자산의 활용 가치를 높이는 지속 가능한 체육 인프라 모델로

울산 동구, ‘2025년 노후 주거지 정비 지원사업(일반정비형, 빈집정비형) 공모사업’ 2건 동시 최종 선정

[뉴스스텝] 울산광역시 동구가 국토교통부 주관 ‘신규 도시재생 노 후주거지 정비 지원사업’ 공모에서 전하2동과 방어동, 2개 지역이 동시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국토교통부는 12월 18일 오후 3시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방어동 노후주거지 지원사업(빈집 정비형)은 동구 방어동 120-5 일원(4만 382.3㎡)을 대상으로 2026~2029년까지 총 132.25억 원을 들여 추진된다. 안전진단에서

제주도 1호 습지보호지역 물찻오름 지정 앞두고 주민 소통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물찻오름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앞두고 지역 목소리를 들었다. 제주도는 지난 17일 조천읍사무소에서 공청회를 열고 주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물찻오름 습지는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위치한 약 3,582㎡(1,083평) 규모의 화구호다.연중 물이 마르지 않는 이 습지는 매, 팔색조, 긴꼬리딱새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곳으로, 경관적·생태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