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 북한 대남방송 피해지역 주민 생활여건 개선책 신속 시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30 12:25:25
  • -
  • +
  • 인쇄
주민임시숙소, 정신건강 검사 및 상담 지원
▲ 김병수 시장은 지난 22일 하성면 시암2리 마을회관에서 북측 대남확성기 소음에 따른 피해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뉴스스텝] 김포시가 북한 대남방송 피해 지역 주민들의 안정적 생활여건을 위해 신속한 지원에 나선다. 이는 지난 22일 북한 대남방송 피해 지역 주민과의 간담회에 따른 후속 조치로, 주민들의 고통을 경감시키기 위한 신속 지원을 요구한 시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시는 우선 10월 29일 관련 부서 회의를 개최하고 △주민 임시숙소는 김포시 청소년수련원(월곶면 소재)을 통해 11월 9일부터 지원 △주민 정신건강 검사 및 상담을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11월 4일부터 지원 △마을회관에 2025년부터 태양광 설치 사업 추진으로 전기세 감면 등 검토 △방음창·문 설치 지원 경기도 및 중앙정부 건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병수 시장은 “현재 북한 대남방송으로 피해를 받고 있는 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이 최우선이다. 시에서 총력 지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부터 월곶면·하성면 지역 일부 주민들은 북측 대남확성기를 통해 흘러나오는 쇠를 깎는듯한 기괴한 소음 방송으로 인해 지속적인 정신적·육체적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밤잠을 설치는 기간이 길어지며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 시에서 소음피해에 대한 객관적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주민들과 합동으로 소음측정을 실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구미시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 개최…민·관 협력 강화

[뉴스스텝] 구미시는 지난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구미시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를 열고 지역 복지정책의 추진 방향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대표협의체 위원 25명이 참석해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주요 현안을 심의했다.이번 회의는 △신규 및 재위촉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2년간 협의체를 이끌어갈 민간위원장 선출 △복지분야 주요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 보고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2026년 연

광주광역시민·농민 1000여명, 농업인의날 한마당

[뉴스스텝] 광주광역시는 ‘농업인의 날’(11월11일)을 맞아 9일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농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농업에서 미래를! 농민에게 희망을!’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농업인단체연합회가 주관했다.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농업인·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해 화합의 장을 이뤘다.행사는 풍물놀이·난타 공연과 농업 유공자 표창 수여, 농업인

울진군 ‘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 성황리 폐막

[뉴스스텝] 동해안의 어업전진기지 울진군 죽변항이 수산물과 공동체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로 환하게 빛났다. 지난 11월 7일부터 3일간 열린‘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현장에는 약 6만 명의 방문객이 몰려들며 항구 전체가 유례없는 활기로 가득 찼다. 올해 축제는‘가자, 죽변항! 먹자, 수산물!’이라는 슬로건 아래 신선한 제철 수산물이 현장에서 즉석으로 경매로 거래되고, 맨손 활어잡기·물회 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