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26일‘장위부마축제’ 올해로 벌써 10회째 맞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3 12: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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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순조임금의 셋째딸 덕온공주와 그 남편인 부마도위(駙馬都尉)
▲ 성북구 26일‘장위부마축제’ 올해로 벌써 10회째 맞아

[뉴스스텝] 오는 26일 서울 성북구 장위2동에서 ‘제10회 장위부마축제’가 열린다.

장위부마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장위2동 최대 마을 축제로, 올해로 벌써 10회째를 맞는 뜻 깊은 행사이다.

순조의 셋째딸 덕온공주의 남편인 부마도위(駙馬都尉) 남녕위(南寧尉) 윤의선이 거주했던 부마가옥(現진흥선원)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 전통을 계승하기 위하여 시작된 장위부마축제는 장위동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잡았다.

전문가의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전통궁중혼례식 및 폐백식을 재현하는데, 신랑·신부의 경우 공개 모집을 통해 혼례를 신청한 부부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혼례식 전, 신랑·신부를 비롯, 상궁·공주·나인·포도대장 등 대규모 인원이 주민센터 앞을 출발하여 장위초등학교에 이르는 전통궁중혼례 퍼레이드도 계획되어 있어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후 3시에는 MC 이선민(개그우먼)의 진행으로 개막식과 함께 2부 행사가 시작한다.

초대 가수 축하공연과 주민장기자랑이 펼쳐지며, TV 등 푸짐한 경품이 걸려 있는 행운권 추첨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먹거리 장터와 전통놀이 등 다양한 어린이 무료 체험부스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장위2동 부마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우리 동네의 문화재인 부마가옥의 유래를 널리 알리고 주민들에게 자부심과 애향심을 갖게 하고자 매년 장위부마축제를 열었다”라며 “이번 축제는 벌써 올해로 10회째를 맞아 더욱 뜻 깊고 감회가 새롭다. 주민의 힘으로 일군 전통문화 축체를 앞으로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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