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영농철 가축분뇨 퇴비 살포에 따른 냄새 저감대책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5 12: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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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도 살리고 건강한 먹거리를 위한 퇴비 냄새, 영농철(3~4월) 기간 동안 조금만 더 배려해 주세요!
▲ 안성시, 영농철 가축분뇨 퇴비 살포에 따른 냄새 저감대책 추진

[뉴스스텝] 안성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가축분뇨 퇴비 살포로 인한 악취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축산농가와 협력해 냄새 저감 대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3월부터 4월까지 이어지는 퇴비 살포 집중 기간 동안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사전 대응의 일환이다.

가축분뇨 퇴비는 호기성 미생물에 의해 유기물이 분해돼 완전히 부숙된 상태에서 사용될 경우, 토양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 화학비료 대체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친환경 자원이다. 그러나 살포 과정에서 일부 냄새가 발생할 수 있어, 시는 시민의 이해와 배려를 요청하며 축산농가와 함께 냄새 저감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안성시는 축산농가에 대해 부숙이 완료된 퇴비만 살포하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고 있으며, 퇴비화 과정에서 부숙제 살포, 수분 조절, 송풍 및 교반 등을 충실히 이행할 것을 요청했다. 이를 통해 퇴비 부숙도를 높이고, 살포 후 냄새 확산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경종농가에도 미부숙 퇴비 사용을 자제하고, 살포 즉시 신속한 경운(로타리) 작업을 실시하도록 안내했다. 시는 악취 유발을 방지하기 위해 미부숙 퇴비 살포 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축산·경종농가 모두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축산농가와 시민 간 상생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윤세영 안성시축산단체협의회 회장은 “부숙이 완료된 퇴비만을 사용하고,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농가가 앞장서겠다”며 읍면동 지역에 현수막을 게첩하고 시민들의 이해를 구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안성시 내 150여 개 축산농가가 자정결의대회를 개최해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한 결의문을 김보라 안성시장에게 전달했다. 이를 통해 축산농가 스스로가 환경 개선의 주체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안성시는 앞으로도 축산단체 및 농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악취 저감과 환경개선에 앞장서며, 지속가능한 축산·농업환경 조성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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