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부공원여가센터, 서울숲 나비정원에서 아름다운 나비와 봄나들이 하세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2 12: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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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에서 10여 종 3천여 마리 나비를 볼 수 있는 나비 정원 5~10월 운영
▲ 나비 정원 내 체험 학습

[뉴스스텝] 서울시 동부공원여가센터는 호랑나비, 제비나비, 남방오색나비 등 10여 종, 3,000여 마리의 나비를 관찰할 수 있는 나비정원을 5월 1일 개장하고 10월까지 운영한다.

2011년 작은 공간에서 시작하여 2013년 확장한 나비정원은 연간 30만 명이 찾는 곳으로 서울에서 가장 많은 나비를 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나비가 자연스럽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비의 한 살이를 관찰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나비정원 내에서는 호랑나비, 제비나비, 남방노랑나비, 배추흰나비 등 기간에 따라 최대 13종에 달하는 우리나라 토종 나비들을 볼 수 있으며, 서울시 보호종인 산제비나비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나비의 애벌레 먹이식물(황벽나무, 자귀나무, 탱자나무, 유채, 케일 등) 6,000본과 성충이 꿀을 빨 수 있는 흡밀식물(란타나, 붓들레아, 백합, 금관화 등) 6,000본이 나비정원에 식재되어 있어 나비가 살아가는 환경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나비에 대해 전문가에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5월 10일부터 5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11시부터 90분간 진행되는 ‘아름다운 서울숲의 나비’는 한국 나비의 생태 이야기와 함께, 생생하게 나비를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5월 4일부터 6일까지 이어지는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어린이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곤충식물원을 걸으며 특별한 식물들의 생태 해설과 함께 재미있는 퀴즈를 풀어보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전문 사육사의 안전 지도하에 설가타 육지거북(37세)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함께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시간으로 나비정원 앞 잔디밭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면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운영되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의 공원 누리집을 확인하면 된다.

김인숙 서울시 동부공원여가센터장은 “올해도 어린이들이 자연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아름다운 나비정원과 생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서울숲에서는 곤충과 식물 등을 주제로 다양하고 알찬 교육 프로그램을 매월 선보일 예정이니 자주 공원을 찾아 소중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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