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실외사육견 및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1-27 12:15:52
  • -
  • +
  • 인쇄
▲ 양양군청 전경

[뉴스스텝] 양양군이 고양이 개체 수 조절을 통한 생태계 안정과 농촌지역 실외 사육견의 유기·유실 발생 방지를 위해, 사업비 38,000천원을 들여 중성화(TNR)수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길고양이 중성화수술은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에 따른 생태계 안정과 소음 등으로 인한 주민 피해 예방을 위해 시행한다.

진행방법은 불편민원이 발생한 몸무게 2kg 이상인 길고양이(임신 또는 수유 중인 길고양이 제외)를 민원인이 포획해 동물병원에 인계하여 중성화수술을 한 후 다시 방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암수 구분 없이 마리당 20만 원이 소요되며, 올해는 130마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농촌지역 실외사육견 중성화수술지원은 의도치 않은 임신으로 태어난 강아지가 쉽게 유기되거나, 목줄 없이 동네를 배회하다 구조·포획되는 악순환을 방지하기 위해 실시된다.

대상은 관내 농촌지역에서 키우는 생후 5개월 이상 실외사육견 30마리다. 지원조건은 암컷이 우선이나 사업량 미달성시 수컷도 지원 가능하다.

암컷은 마리당 40만 원(자부담 10% 포함), 수컷은 20만 원(자부담 10% 포함)이 소요된다.

실외사육견 소유자가 65세 이상 고령자, 홀로 계신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일 경우, 우선 지원대상으로 선정된다.

군은 개체 수 조절 효과뿐만 아니라 동물등록(내장형칩)병행으로 유실·유기발생을 막고, 유기견과 길고양이의 소음 및 환경오염 등에 따른 민원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농업기술센터에서 신청받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양양군농업기술센터 축산경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길고양이로 인한 불편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해 길고양이 130마리, 실외 사육견 20마리에 대한 중성화수술을 지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포항시 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 최우수쉼터 평가…성평등가족부 장관상 수상

[뉴스스텝] 포항시는 지난 5일 서울 연세 세브란스빌딩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청소년복지시설 운영성과 보고대회’에서 포항시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가 최우수쉼터로 평가받아 성평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성평등가족부는 전국 청소년복지시설 쉼터를 대상으로 3년마다 시설환경·안전관리 등 6개 분야에 걸친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총 134개 청소년쉼터가 대상이었다.포항시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는 S등

창원특례시, 비수도권 특례시 제도 개선 논의의 장 마련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6일 리베라컨벤션에서 비수도권 특례시가 직면한 제도적 한계를 진단하고 실질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창원시자치분권협의회가 주관하고 창원특례시가 주최했다. 인구감소와 제도적 한계로 인한 비수도권 특례시의 어려움을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발전과 실질적 권한 확보를 위한 정책적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자성

보령시 식품안전관리 강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직무교육’ 실시

[뉴스스텝] 보령시는 6일 보령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6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직무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식품위생법' 제33조에 따라 실시된 정기교육으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의 기본소양 및 직무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교육은 2025년 식품안전관리 정책 방향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운영 식품위생 감시 사례를 통한 소비자식품위생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