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23년 과기정통부 인공지능 지역확산 선도사업 국비 330억 확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2-26 12: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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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사업계획을 과기정통부에 제안하여 정부사업으로 확정
▲ 강원도청 전경

[뉴스스텝] 강원도는 강원도에서 사업을 계획하여 과기정보통신부에 ‘23년도 신규 사업으로 제안한 인공지능 지역확산 선도사업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여 국비 330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강원도의 본 사업을 계획하여 올해 5월 과기정통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기획재정부 심의에서 정부예산안에 전액 반영됐고,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당초보다 30억이 더 증액되어 최종 의결됐다.

데이터 활용 의료·건강 생태계 조성사업은 도내 의료 공공기관 데이터와 강원도에서 旣 구축한 정밀의료/라이프로 빅데이터 플랫폼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인공지능 의료혁신 개발 및 실증 사업화로 5년간 지방비를 포함하여 495억원이 투자된다.

본 사업은 인공지능 의료 솔루션 사업화(14건), 인공지능 의료기기 사업화(6건), 인공지능 암환자 치유 실증단지 조성(1개소) 사업으로 나누어져 추진된다.

인공지능 의료 솔루션 사업화는 그간 발표된 의료논문을 기반으로 인공지능을 융합하여 새로운 개념의 진단, 처방을 할 수 있는 임상의사결정시스템의 개발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하게 된다.

본 단위과제의 개발 및 사업화는 강원도의 의료편차 해소 및 저 개발국의 의료환경 및 전문 의료진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여 전 세계에서 범용적으로 활용되는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의료기기 사업화는 원주 의료기기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를 위하여 의료기기에 인공지능을 탑재한 차세대 의료기기의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한다.

저개발국의 경제 수준과 의료 수준에 맞도록 휴대가 가능하고 가격이 저렴한 인공지능 탑재 의료기기를 개발하여 개발도상국의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게 된다.

인공지능 암환자 치유 실증단지 조성 사업은 암 수술 후, 퇴원 환자를 위하여 암환자가 선호하는 강원도 청정자연에 BIG5병원, 도내 지역 병원, 기초자치단체가 협업으로 치유 실증단지를 조성하여 암환자가 신속하게 쾌유할 수 있도록 전주기 케어 서비스를 지원한다.

암 환자는 퇴원 후, 대부분 자택 또는 BIG5병원 근처 요양병원에서 투병을 하고 있으나, BIG5병원 수술 주치의와의 병원임상정보, 개인건강정보, 암 치유 순응도의 정보 교류에 한계가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퇴원한 암환자가 실증단지에 입원을 하면 수술주치의와 실증단지에 상주한 의사와의 병원 임상정보 교류, 개인 맞춤형 식단, 운동, 치유 등의 케어 서비스를 통해 수술병원에서와 동일한 서비스를 받게 된다.

사업 추진 절차는 내년 1월, 인공지능 의료 솔루션 사업화와 인공지능 의료기기 사업화 1단계 추진을 위해 사업 공고(1~2월), 사업 심의 및 평가를 거쳐 수행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며,

인공지능 암환자 치유 실증단지는 강원도 내 대상지가 선정되는 대로 개인 맞춤형 암치유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인공지능 기업), 암환자 치유프로그램 개발(Big5 병원), 요양병원(지자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새 정부 및 강원도 공약사항인'데이터 산업 수도 육성'을 위해 그간 강원도에서 추진한 의료 빅데이터 인프라를 활용한 인공지능 의료 산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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