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자녀 소통교육 및 양육자 힐링 프로그램 진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9 12:25:40
  • -
  • +
  • 인쇄
도심 속 한옥 ‘성북 예향재’에서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양육자 힐링 프로그램 운영
▲ 성북구, 자녀 소통교육 및 양육자 힐링 프로그램 진행

[뉴스스텝] 서울 성북구가 11월 15일 성북 예향재에서 드림스타트 아동 양육자 24명을 대상으로 자녀 발달 단계에 따른 소통 교육과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아동의 발달 단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녀에게 필요한 소통 방법과 양육자의 휴식을 통해 양육 기술 향상과 양육자에 대한 정서적 지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자녀와의 소통 기술 교육은 아동의 연령에 따라 별개로 진행됐다. 초등 저학년 아동의 부모는 ‘성장을 이끄는 부모의 말하기’를 주제로, 초등 고학년 아동의 부모는 ‘부쩍 자란 아이와 대화로 연결하기’가 주제였다. 더불어 전통 다례와 수저집 공예 만들기로 예향재에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힐링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양육자는 “아이를 키우며 가장 어려운 점이 자녀와의 소통인데 그동안 아이의 말 속에서 놓치고 있었던 부분을 발견하게 됐고, 아이의 입장을 이해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다짐하는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부모는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하며“한옥에서 조용히 차를 대하고 한 땀 한 땀 바느질하며 오랜만에 마음의 고요함을 느낄 수 있었다. 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을 만들어 준 성북구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부모 교육을 통해 가족의 긍정적 기능을 강화하여 모든 아동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11월 21일에는 성북구 드림스타트“양육자가 알아야 할 아동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통해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민석 국무총리, 2025 APEC 정상회의 최종 점검

[뉴스스텝] 김민석 국무총리(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장)는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약 일주일 앞두고 10월 23일과 24일 양일간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 현장의 최종 마무리 점검을 진행 중이다.김 총리의 현장점검은, 전례없는 초격차 APEC을 개최한다는 다짐으로 취임 직후부터 시작되어 이번까지 8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정상회의‧만찬장 등 제반 인프라, 문화 컨텐츠 및

성북구의회, 제314회 임시회 폐회

[뉴스스텝] 서울특별시 성북구의회는 10월 16일부터 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23일 제314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이번 임시회는 10월 16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7일부터 2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의사일정이 진행됐으며 회기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하여 의원발의 안건 8건, 구청장발의 안건 6건까지 총 1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상정된 서울특별시 성북구의회 표창 조례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 23일 막 올라

[뉴스스텝] 깊어가는 가을, 남도의 하늘빛 아래 ‘빛과 철로 물들다’를 주제로 한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이 23일 광양시민광장(야외공연장)에서 배우와 감독들의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남도영화제는 2년마다 전라남도 22개 시군을 순회해 열리는 남도의 대표 로컬영화제다. 지난 2023년 순천에서 시즌1을 개최한데 이어 올해는 전남도와 광양시가 공동 주최하고 (사)전남영상위원회가 주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