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불피해지역 돕기 힘 보탠다…13일 '힘내세요! 돌담길 바자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8 12: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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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생활잡화 등 50% 이상 할인판매…롯데홈쇼핑 1억 원 상당 의류 등 후원
▲ 힘내세요! 돌담길 바자회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시가 지난달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과, 큰 경제적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오는 일요일 덕수궁 돌담길에서 ‘힘내세요! 돌담길 바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바자회는 서울시와 서울여성단체협의회 등 서울 여성‧아동관련 19개 단체가 공동으로 개최하며, 그동안 각 단체별로 기부받은 의류, 잡화, 생활용품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한 롯데홈쇼핑에서도 바자회에 판매될 패션의류, 잡화 등 상품을 1억 원 상당 기부해 행사에 의미를 더하고, 산불 피해지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홈쇼핑 기부 물품은 이번 바자회에서 시중가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바자회를 통해 얻게 되는 판매수익금 전액을 경상 지역 산불 피해지역 지원성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성금액과 지원 방법, 시기 등은 행사 이후 정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바자회에서는 텀블러를 지참한 시민들에게 커피와 주스 등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봄을 맞아 정동길을 찾은 시민들이 여유있게 바자회를 즐길 수 있도록 음악공연과 마술쇼도 곁들여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오래전 전쟁과 가난으로 힘들었던 시절 누구보다 먼저 발 벗고 나서 주먹밥과 보리개떡을 나눠주던 여성단체에서 이번 대형 산불 피해지역을 위해 십시일반 도움의 손길을 보태주셨다”라며 “이번 바자회가 화마에 참변을 겪은 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희망을 드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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