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2023년부터 대학생 장학금 500만원으로 인상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8-10 12:25:21
  • -
  • +
  • 인쇄
▲ 인제군, 2023년부터 대학생 장학금 500만원으로 인상 지원

[뉴스스텝] 인제군이 향토인재 육성을 위한 대학생 장학금을 오는 2023년부터 150만원 인상해 5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9일 개최된 인제군 인재육성 기금운용심의위원회에서는 대학생 한 명당 350만원씩 지원하던 장학금을 내년부터 500만원으로 인상해 지급하기로 의결하였다.

인제군 장학금은 국가장학금 등 여타 장학금과 중복 지원 가능하기 때문에대학생 학업 성취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대 대학생들이 학업을 멈추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는 대학 등록금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매달 월세·통신비·식비 등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함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최소 생활 보장을 위한 정책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이번 장학금 인상 결정의 배경이다.

한편 2017년 인제군 대학생 장학금 지급액은 입학금을 기준으로 한 150만원이었으나 대학생의 안정적인 학업지원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하여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네 차례에 거쳐 350만원까지 상향 조정되었다. 아울러 인제군은 지난해부터 대학교와 지역 소재 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성적에 관계없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군 교육협력담당은 “학생들이 학업을 위한 생활비 걱정을 덜고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선착순 AI 지원은 '차별의 경기' 초래... 선심성 예산 지양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21일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안건 심사를 통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학생 대상 AI 지원 사업의 불공정성과 실효성 부재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경기도가 중학교 2학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려는 AI 활용 역량 강화 사업이 일부 대상에게만, 그것도 '선착순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하천·계곡 지킴이 여성 지원자 86명 중 실제 선발 18명...“성인지 예산 무용지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21일 열린 2026년 본예산 심사 및 제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건설국과 건설본부를 대상으로 도민 생활안전 예산의 불투명한 감액, 성인지 예산 구조의 고착화, 지하안전 관리체계 부재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박 의원은 성인지 예산 분야와 관련해 “하천·계곡 지킴이의 여성 지원자는 86명(17.2%)이나 실제 선발은 18명(16.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 “복지예산이 경기 따라 흔들리는 ‘고무줄 예산’... 사회적 약자 기본권 침해 우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2026년도 복지예산 편성과 관련해 노인·장애인 복지사업의 대규모 일몰 및 감액 문제, 추경 의존 구조, 복지예산의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박재용 의원은 “복지국 총 예산은 증가했지만 노인·장애인 복지예산 점유율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