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역대급 폭염에 기록적 폭우까지... 축산농가 방역 비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8-09 12:25:48
  • -
  • +
  • 인쇄
동물위생시험소 동물의료지원단 지원 중, 폐사 등 가축 이상 시 즉시 신고
▲ 강원도청 전경

[뉴스스텝] 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는 역대급 폭염에 이어 기록적인 폭우까지 이어지자 축산농가에 가축 사양관리 및 축사 소독 등에 주의를기울일 것을 강조하였다.

기상청(날씨누리)에 따르면 강원지역은 8일부터 시작된 폭우로 인해 9일 7시 현재 수도권을 비롯한 강원 내륙·산지 등에 호우특보가 발효되어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를 뿌렸다. 앞으로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하였다.

폭우 발생 시에는 사료의 변질로 소화기질환이 다발할 우려가 있고 빗물에 의해 우사 침수 피해와 각종 토사물이 농장 내에 유입되어 보툴리즘·기종저 등 토양유래 질병과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같은 악성 가축전염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실제로,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2011년 9월 폭우 이후 소 사육농장에서 보툴리즘이 집단으로 발생한 사례가 있었고, 도내에서는 토목공사 등에 따른 토사물 유실 후 기종저가 발생한 사례도 있었다.

이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에서는 7월부터 여름 재난대비 동물의료지원단을 지원 중에 있으며, 피해농가에는 비타민, 지사제, 소화촉진제 등 동물용 의약품 및 소독약품 등을 긴급히 공급하는 등 양질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종억 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축산농가에서는 가축 피해가 없도록 파리나 모기 등의 해충 구제를 위해 살충제 또는 방충망 설치, 배합사료 및 건초 등에 곰팡이, 세균 등이 증식하지 않도록 건조하고 서늘한 장소에 보관, 바이러스성 설사, 소유행열, 돼지흉막폐렴, 돼지전염성위장염 등의 질병에 대한 예방접종 철저, 축사 내·외부에 대한 정기적인 소독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사전예방과 폐사 등 가축 이상 시 관할 동물위생시험소나 시·군에 즉시 신고하여 줄 것”을 특별히 당부하였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