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구,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5 12: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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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봉서원, 무양서원 등 5개 사업 23개 체험 행사 마련
▲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사진.

[뉴스스텝] 광주 광산구가 국가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해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국가유산에 담긴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지역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해 지속적으로 활용 체제를 확립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광산구는 월봉서원, 무양서원, 김봉호 가옥, 신창동 유적 등을 활용해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월봉서원에서는 고봉 선생의 철학 ‘수중월(水中月) 천상월(天上月)’을 반영한 ‘달의 정원_월봉(月峯)서원’을 주제로 △선비의 하루 △인간의 선한 본성인 사단과 7가지 감정을 놀이와 예술로 체험하는 ‘꼬마철학자 상상학교’ △고품격 인문토크 ‘살롱 드 월봉’ △자경야담 △월봉 로맨스 △다시 카페 등을 진행한다.

무양서원은 ‘무양 in the city(무양 인 더 시티)’를 구호로 △최사전을 주제로 한 어의체험 ‘사전약방문’ △최부의 표해록을 청소년들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무양 청년선비’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무양 백세별곡’ △사회배려계층 및 외국인 국가유산 답사 프로그램 ‘무양 다누리 사랑방’ 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용아생가와 김봉호 가옥에서는 ‘광산, 가옥의 녹색생활’을 주제로 기후대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용아생가는 △강연·체험·공연이 있는 ‘시인의 사계’ △초등학생을 위한 ‘용아시인학교’ △용아 시를 재해석한 ‘용아 오케스트라 인문학 페스트’를 연다.

김봉호 가옥은 유·초등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농가주택에서 즐기는 제철음식 체험 ‘농가의 사계’를 운영한다.

신창동 마한 유적지에서는 △직조, 목공 공방, 활쏘기, 불피우기 체험 △절구를 사용한 탈곡체험 △신창동 손기술 공방 등 다양하게 진행한다.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일시, 참여 방법은 월봉서원 누리집 또는 광산구 관광육성과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에 따라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산구 국가유산 한마당을 통해 문화유산을 한 곳에서 즐기고 광산구의 정체성과 역사성의 가치를 알 수 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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