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미술관, '보통 사람들의 찬란한 역사' 전시 연계 어린이 교육 '00살, 나의 이야기' 성황리에 마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6 12: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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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저마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예술로 소통해
▲ 전시실에서 강사선생님의 작품 소개를 듣고 자신의 생각을 공유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뉴스스텝] 경남도립미술관은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겨울방학을 맞이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보통 사람들의 찬란한 역사' 전시와 연계한 어린이 교육 '00살, 나의 이야기'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보통 사람들의 찬란한 역사' 전시와 연계해 예술 작품에 담긴 평범한 사람들의 삶과 역사를 소개하고, 참여한 어린이들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며 그 가치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1월 10일 1차 교육은 ‘나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처음 만나는 또래 친구와 선생님에게 자신을 소개하고 서로를 알아가며 게임 형식을 통해 전시에 대해 전반적으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11일 2차시에는 ‘만약 ~한다면’이라는 주제로 전시 참여 작가들의 작품뿐만 아니라 그와 관련된 역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각자의 생각을 공유했다. 12일 3차시에는 ‘우리는 가족’이라는 주제 아래 가족을 주제로 한 작품을 감상한 뒤, 자기 가족을 소개해 보고 가족에게 편지를 쓰며 체험을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안에 어린이들의 이야기, 수업 과정과 인터뷰를 담은 영상을 촬영했으며, 편집 영상은 2월 중에 도립미술관 유튜브 채널에 게시될 예정이다. 해당 영상은 어린이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타인에게 공유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으로 남을 뿐만 아니라, 부모님 외 모든 관객들이 어린이들의 일상과 생각을 들어보며 그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교육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참여한 어린이들은 “미술작품이 더 의미 있게 느껴지고 그 작가가 무슨 말을 그림으로 표현한 것인지 이해됐다”, “내 꿈은 웹툰 작가인데 이 활동을 하니 내 꿈에 한 발 더 가깝게 다가간 것 같다”, “다시 오고 싶다”, “교육을 통해 미술작품을 알아가서 좋고 뿌듯했다” 등 다양한 의견을 제출했다.

박금숙 도립미술관장은 “이번 프로그램 역시 많은 도민의 성원 덕분에 잘 마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분이 함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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