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 평화도서관 ‘지혜학교’에서 즐기는 인문학 탐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3 12: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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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도서관, 오는 8월 9일부터 10월 25일가지 ‘한국 신화 여행’을 주제로 지혜학교 강좌 운영
▲ ‘지혜학교’로 떠나는 인문학 탐구

[뉴스스텝] 전주시립 평화도서관에서 전주시민들이 삶의 지혜를 체득할 수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평화도서관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사)한국도서관협회가 공동 주관한 지혜학교 사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지혜학교’ 사업은 국민의 일상생활 공간과 가까운 공공도서관과 미술관, 박물관 등에서 인문학에 담긴 가치와 지혜를 배우고 삶의 의미와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평화도서관은 오는 8월 9일부터 10월 25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전주시민 2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 신화 여행: 신화로 배우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강의는 최원오 광주교육대학교 교수가 △한국 신화의 정의와 특징 △태초의 사건: 이 세상의 질서는 누가 만들었는가? △수수께끼와 식물적 상상력 △지름신과 복을 주는 여신의 관계 등 한국 신화와 관련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평화도서관은 이번 지혜학교에 참여할 시민을 선착순 모집하며,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평화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시민들이 평화도서관 지혜학교를 통해 문학과 역사, 철학 등 인문학의 주요 요소가 모두 반영된 신화를 탐구하며 인문학적 상상력을 일깨우고, 전통과 현대를 연결해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성찰하는 여정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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