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하수도과학관 깊어가는 가을, 과학과 예술이 공존하는 문화행사 선보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3 12: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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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참여 가능한 미술 연계 과학실험 “함께해요! 열린 과학놀이터” 운영
▲ 서울하수도과학관 문화행사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하수도과학관은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10월 10일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서울하수도과학관 X 놀다! 그리다! 꿈꾸다!'를 주제로 과학과 미술, 문학 등 다양한 영역을 결합해 과학적 상상력을 키우고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꾸몄다.

오전 10시부터 16시까지 과학관 1층 로비와 영상실, 야외공원(물순환테마파크) 등 곳곳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이 진행되며, 과학관 방문객이라면 현장에서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다만,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마술쇼, 뮤지컬)은 안전한 이용 환경을 위해 사전 예약제 방식으로 운영된다.

과학관에서 가장 인기있는 과학실험 체험 프로그램인 “함께해요! 열린 과학놀이터”는 총 2부로 운영된다. 행사 당일 과학관 1층 로비에서 1부(10시~12시), 같은 장소에서 오후 2부(1시30분~3시30분)로 나뉘어 진행된다. “함께해요! 열린 과학놀이터”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주제는 밀도 차이를 이용한 하수처리 과정을 이해하고, 그 원리를 통해 물에 뜨는 그림을 그려보고 손등 위에 올려 바디페인팅 활동까지 한다. 체험 후, 과학관 1층 포토부스에서 인증사진을 찍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과학관 영상실에서는 어린이 대상으로 환경의 소중함을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인 “우수수 친구들의 마술쇼”(10:40~11:40)와 “탄소야! 탄소야!” 환경뮤지컬(14:00~15:00)이 운영된다. “우수수 친구들의 마술쇼”는 다양한 마술과 결합한 퀴즈쇼 방식의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에게 물의 소중함과 더 나아가 깨끗한 지구를 지키기 위한 실천 방안을 함께 고민한다. 환경뮤지컬 “탄소야! 탄소야!”는 어린이들에게 탄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탄소저감 정책을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9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고, 자세한 내용은 서울하수도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과학관 야외공원(물순환테마파크)에서 “정오의 작은 음악회”와 “움직이는 책방”을 운영하여 관람객들이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면서 도심 속 피크닉도 즐길 수 있다. “정오의 작은 음악회”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크로스오버 음악 연주로 약 50분 가량 진행되며,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과학관의 야외공원 내 “움직이는 책방”은 이동식 서가에 비치된 다양한 인문·과학 도서를 보면서 한적한 북크닉(booknic, 책과 소풍의 합성어)을 즐길 수 있다.

김윤수 중랑물재생센터 소장은 “이번 문화행사를 통해 서울하수도과학관이 대표적인 환경교육 기관이자 시민 친화적인 문화시설임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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