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연구회, 최종 간담회 열고 올해 활동 마무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2 12:15:33
  • -
  • +
  • 인쇄
생활·관광·상권 전반 아우르는 시민참여 모델 제시하며 연구회 활동 종료
▲ 여수시의회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연구회, 최종 간담회

[뉴스스텝] 여수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연구회’(대표의원 정신출)가 지난 12월 11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최종 간담회를 열고 올해 추진해온 연구 활동을 종합 점검하며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했다.

연구회는 올해 여수형 생활밀착 탄소중립 실천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 연구와 현장활동을 추진해왔다.

순천·창원·김해 등 선진지 견학과 국회 방문을 통한 COP33 유치 건의 활동을 진행했으며, 전남대학교와 공동으로 블루카본 정책 토론회를 개최해 해양 탄소흡수원 관리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연구용역에서는 에너지·소비·수송·자원순환·흡수원 등 5대 생활영역을 기반으로 시민이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관광객 참여형 ‘그린패스포트’ 플랫폼, 소상공인 저탄소 매장 가이드라인, 시민 인센티브 체계 등을 제안했다.

간담회에서 박성미 의원은 “마을 공동체 중심의 실천 확산을 위해 홍보와 교육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경 의원은 COP33 유치 건의 활동을 가장 뜻깊은 순간으로 꼽으며 “노력이 실제 유치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명숙 의원은 “연구 결과가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이어지려면 시정부의 적극적인 실행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신출 대표의원은 “올해 연구를 통해 여수형 탄소중립 전략의 기본 틀을 마련했다”며 “연구 성과가 행정과 시민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시정부가 즉시 추진 가능한 과제부터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에도 이러한 탄소중립 실천모델을 접목해 여수가 지속가능한 국제행사의 모범사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회는 이날 간담회를 끝으로 공식 활동을 종료했지만, 참석 의원들은 “연구가 문서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정책과 시민 실천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의미가 완성된다”고 입을 모았으며, 앞으로도 여수시가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심과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삼척시, 2026년 연탄보일러 설치 1차 지원사업 추진

[뉴스스텝] 삼척시는 저소득층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주거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2026년 연탄보일러 설치 1차 지원사업' 신청자를 오는 2025년 12월 23일부터 2026년 1월 13일까지 모집한다.대상은 가정난방용 연탄보일러를 신규로 설치하거나 기존 보일러를 연탄보일러로 교체·겸용 설치하려는 가구로, 삼척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면서 최근 3년간(2023~2025년) 연탄보일러

강원특별자치도-국방부-접경지역 5개 군, 제12차 상생발전협의회 개최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와 국방부는 12월 23일 오후 2시, 강원특별자치도청 신관 2층 대회의실에서 '제12차 강원특별자치도 접경지역 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강원특별자치도 기획조정실장과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이 공동대표로 참석했으며, 접경지역 5개 군 부군수와 국방부 관계자 등이 함께 자리해 접경지역 군(軍) 관련 주요 현안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상생발전협의회는 강원특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질환 당사자 직업재활훈련장 '카페마음' 운영

[뉴스스텝]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직업재활훈련장 ‘카페마음’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정신장애인은 10대~20대 발병으로 직업훈련·교육의 기회가 단절되고, 사회적 경험이 부족한 상황에 놓이기 쉽다. 또한 장애유형 중 정신장애인의 고용률은 가장 낮은 11.4%에 그치고 있으며, 사회복귀의 어려움으로 정신장애인 생계급여 수급률이 61%에 이르는 등 직업재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이에 센터는 체계적인 커피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