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지속적 헌신과 화천군의 지원이 큰 도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8-01 10: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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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출신 명문대 재학생 및 졸업생, 후배들과 토크쇼
▲ 최문순 군수와 정하영, 박서정 양, 주현성, 구본준 군(사진 왼쪽부터)이 지난 30일 열린 토크쇼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화천 출신의 명문대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고향 후배들을 위해 자신들의 경험담을 아낌없이 풀어냈다.

화천군은 지난 30일 청소년수련관에서 ‘대입준비, 명문대 선배에게 묻는다’ 토크쇼 행사를 개최했다.

개그맨 권필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주현성(뉴욕대 졸업 후 취업)군을 비롯해 박서정(서울대 농경제 사회학부 재학), 정하영(연세대 경영학과 재학) 양, 구본준(고려대 경영학과 재학)군이 참여해 후배 고교생과 재회했다.

주현성 군은 “화천군의 전폭적인 유학비 지원은 학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는 큰 힘이 됐다”며 “더 많은 후배들이 마음껏 자신의 꿈을 향해 나갈 수 있도록 저도 좋은 멘토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어린 시절부터 이어진 부모님의 헌신이 가장 큰 힘이 됐다”며 “실제 초등학교 시절, 어머니는 나를 지도하기 위해 바쁜 집안일에도 직접 교과 공부까지 하실 정도로 모든 것을 쏟아 부으셨다”고 회상했다.

박서정 양은 “간동고교 재학 시절, 화천학습관에서 제공받은 입시 정보 컨설팅이 매우 큰 힘이 됐다”며 “고교때 참여했던 특강들도 진로를 고민하던 시기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했다.

이들은 자신만의 학습법도 후배들과 나눴다.

정하영 양은 “집중이 힘들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25분 학습 후 5분 휴식을 반복했다”며 “마치 게임을 하듯 목표를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구본준 군은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많은 문제를 접해야 한다”며 “익숙해지면, 몇 개의 유형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패턴과 그 속에 담긴 출제자의 의도를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서정 양은 “고교 입학때부터 3년치 계획, 1년치 계획, 1달치 계획, 1주치 계획을 세웠다”며 “계획을 하나 하나 실천하다보면, 어느새 목표점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노하우를 전했다.

이들은 후배들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주현성 군은 “화천에서는 1등만 했지만, 미국에서 치른 첫 시험에서는 꼴치를 했다”며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얻는 배움만큼 값진 것은 없었던 같다”고 말했다.

박서정 양은 “꿈은 이루어질테니, 자신을 믿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구본준 군은 “불가능보다는 가능하다는 생각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군의 전폭적인 지원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며 “학부모님들도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더욱 큰 관심을 갖고 응원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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