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보건의료원, ‘2025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최종성과 평가대회’ 특별상 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1 1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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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양군보건의료원, ‘2025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최종성과 평가대회’ 특별상 수상

[뉴스스텝] 단양군보건의료원은 지난 18일 충청북도가 주관한 ‘2025년 충청북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최종성과 평가대회’에서 특화사업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신규 환자 발견 및 의료기관 의뢰 사업, 보건의료원 이용 고혈압·당뇨병 환자 관리 분야에서의 우수한 운영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평가대회는 도내 14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각 시·군의 성과를 공유해 사업 인식 제고와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고령화 심화와 평균연령 증가로 노인성 질환과 의료비 지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이에 따라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회적·개인적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의 중요성은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

군보건의료원은 2025년 ‘심장두근 혈관튼튼 장수건강교실’ 운영의 일환으로 관내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건강교육을 실시하고, ‘건강한 정년, 행복플러스’ 사업장 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근로자 건강관리에도 힘써 왔다.

또한 세계 고혈압의 날,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 당뇨병의 날을 맞아 관내 시장과 기업체를 찾아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주민 개개인에게 정확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찾아가는 검진서비스를 강화한 점이 신규 환자 발굴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아울러 만성질환에 대한 주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자기 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적극 추진했다.

군청 카카오톡 채널, 택시, 승강장, 관공서 등 생활 밀착 공간에 홍보 문구를 게시해 지역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만성질환 합병증 예방을 위해 관내 병·의원과 연계한 경동맥 초음파 검사, 미세단백뇨 검사, 보건의료원 안과 진료실을 통한 망막증 검사 등을 추진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건강취약계층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군보건의료원은 2026년에는 주민들이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을 직접 측정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질환 인식도를 높이고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보건의료원 이용 군민과 등록자를 대상으로 투약관리 및 생활습관 교정 교육을 강화해 혈압·혈당 조절률 개선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보건의료원 심뇌혈관질환 담당자는 “국내 사망 원인 상위 10위 안에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당뇨병, 고혈압성 질환이 모두 포함될 만큼 심뇌혈관질환 예방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예방관리사업을 통해 단양군민의 만성질환 이환율을 낮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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