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광양시 무장애 도시 추진위원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8 12: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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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성과 보고 및 2026년 사업 계획 심의
▲ 2025년 광양시 무장애 도시 추진위원회

[뉴스스텝] 광양시는 17일 시청 창의실에서 ‘2025년 제1회 광양시 무장애 도시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김정완 광양 부시장을 비롯해 서영배 광양시의회 운영위원장, 이재환 순천제일대학교 교수 등 11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위촉장 수여 ▲광양시 무장애 도시 추진 연혁 및 현황 공유 ▲2025년 광양시 무장애 도시 조성 주요 성과 보고 ▲2026년 광양시 무장애 도시 조성사업 시행계획 심의 순으로 진행됐다.

광양시는 2021년 '광양시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 제정 이후 무장애 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2022년에는 3개 분야·8개 부서·20개 과제를 발굴해 추진했다.

이어 2023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에는 ‘광양시 무장애 도시’를 공식 선포했다.

2025년에는 민선 8기 시정방침인 ‘함께 잘사는 포용 도시 실현’과 지난 7월 도내 최초로 수립한 '제1차 광양시 장애인복지계획'의 무장애 도시 조성사업 부문을 반영해 신규 과제 발굴에 집중했다.

올해 총 43개 사업에 109억 원을 집행했으며, 이 중 64%인 70억 원을 시비로 투입해 사업을 추진했다.

주요 성과로는 먼저 시설물 접근 및 이용의 편의시설 강화 분야에서 '장애인ㆍ노인ㆍ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상 경사로 설치 의무가 없는 생활 밀착형 소규모 점포를 대상으로 민관협력을 통해 총 317개소에 경사로를 설치했다.

또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야광표지판 설치, 와우공원·중동근린공원 무장애 산책로 조성 등 생활공간 전반의 접근성을 개선했다.

도로·교통·이동 환경 기반 조성 분야에서는 시각장애인플러스지원센터 및 장애인 특별운송사업 운영을 비롯해 장애인 보조기기·보장구 수리 지원, 전동보장구 이용 시민보험 가입, 안전교육 실시와 함께 장애인 콜택시·바우처택시·저상버스 증차, 육교 엘리베이터 설치, 보도 턱 낮추기 및 보도 정비 등을 통해 이동권 보장과 안전사고 예방에 힘썼다.

공감·소통 기반의 평등한 사회참여 분야에서는 광양시청 장애인·노약자·임산부 전용 민원창구 운영, CCTV 등 관제장비 확대, 광양시의회 수화통역서비스 제공, 장애 인식 개선 교육, 무장애 동네 만들기 세미나 개최 등 민관이 함께 장애 공감 문화 확산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이날 위원회는 심의 안건인 ‘2026년 광양시 무장애 도시 조성 시행계획’을 원안 의결했다.

2026년에는 3개 분야 41개 사업에 총 115억 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노인장애인과 장애인복지팀을 포함한 16개 부서와 장애인복지시설·단체, 기업체 등이 협력해 편의시설 확충과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정완 부시장은 “누구나 차별 없이 안전하고 편리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무장애 도시 광양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7,581명의 장애인을 비롯한 모든 광양시민의 삶을 더욱 두텁고 촘촘하게 보듬어, 시민 한 분 한 분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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