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 집중 단속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3 12:15:23
  • -
  • +
  • 인쇄
4월~5월, 도내 18개 시군 불법 소각 강력 단속
▲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금지 안내문

[뉴스스텝]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산불 위험이 우려되는 4월부터 5월까지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을 막기 위해 집중 계도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집중 계도 기간 동안 경남도와 각 지자체가 협력하여 도내 18개 시군을 매일 점검하며 불법 소각을 철저히 단속할 예정이다.

영농부산물을 불법으로 소각하면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특히, 산림 100m 이내 인접지에서 태우면 산림보호법에 따라 30만~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기본형공익직불금을 받는 농업인은 지급액의 10%가 감액될 수 있다.

한편, 경남도는 영농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위해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통영을 제외한 17개 시군에서 파쇄 지원단이 농가를 방문해 영농부산물 파쇄를 대행해 주며, 이를 활용하면 산불 발생 위험을 줄이고 미세먼지도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며, 시군별 신청 기간이 다르므로 자세한 사항은 해당 농업기술센터에서 확인하면 된다.

정찬식 농업기술원장은 “건조한 봄철에는 작은 불씨도 큰 산불로 번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영농부산물은 소각하지 말고, 파쇄 지원단을 활용해 안전하게 처리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한 해를 빛낸 경상북도 일자리 창출 우수 시군 선정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23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2025 경상북도 일자리 대상 및 제8회 경북지역 인적자원개발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올 한 해 경상북도가 일자리사업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협력해 온 우수 시군, 기업, 개인을 발굴·포상하고, 경북지역 인적자원개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는 경상북도지사 표창,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표창, 한국

전북특별자치도, ‘2025 하우와우 미래캠프’ 성과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23일 전주대학교 스타센터 온누리홀에서 ‘하우와우 미래캠프 운영지원 사업’ 2기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하우와우 미래캠프 운영지원 사업’은 2024년 RIS(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최초 추진된 지·산·학 협력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올해부터는 전북도 자체사업으로 전환해 2기 과정을 운영했다.멘토–멘티 매칭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멘토링을 통해

“좋은 일은 나눌수록 커진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 성과 시상금 지역사회 환원

[뉴스스텝]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전국 최고의 농촌진흥기관으로 인정받은 데 이어, 그 결실을 시민들에게 환원하며 나눔 행정의 본보기를 보였다. 시 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공무원 직원 일동은 23일 정읍시장실에서 ‘희망 2026 나눔캠페인’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성금 200만원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이용관 소장을 비롯해 농촌지원과장, 기술보급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