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공모사업 2건 동시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8 12: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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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시니어클럽, 어르신에겐 활력, 지역엔 소통, ‘은빛카페 · 분식’ 힘찬 출발
▲ 고흥군,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공모사업 2건 동시 선정

[뉴스스텝] 고흥군은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인 고흥시니어클럽이 ‘공동체사업단 초기투자비 공모사업’과 ‘재도약지원비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지역 어르신 일자리 확충과 소득 기반 강화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를 통해 고흥시니어클럽은 ▲전라남도 주관 ‘공동체사업단 초기투자비 공모사업’에서 2,000만 원(도비 30%, 군비 70%),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주관 ‘재도약지원비 공모사업’에서 1,000만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확보된 예산은 도양읍에 위치한 ‘은빛카페 1호점’을 올해 말까지 전면 리모델링해, 분식 메뉴를 접목한 수익형 일자리 모델 ‘은빛카페·분식’으로 재탄생시키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해당 공동체사업은 어르신들이 음료와 간편식을 직접 제조·판매하며 제조, 고객 응대, 위생관리 등 다양한 직무를 수행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은 참여 어르신들에게 안정적이고 실질적인 급여로 환원된다. 단순한 사회참여를 넘어 경제적 보람과 지속 가능한 소득을 제공하는 자립형 노인일자리 모델로 확장될 전망이다.

또한 ‘은빛카페·분식’은 매주 드론쇼가 열리는 녹동항에 위치해 고흥을 찾는 관광객과 낚시객 등 외부 방문객들이 꼭 들르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유자, 매생이 등 고흥 특산품을 활용한 지역 대표 간식을 판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에게는 활력을, 지역에는 새로운 소통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흥만의 지속 가능한 노인일자리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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