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경쟁력 강화, 전북글로컬특성화고 추가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8 12:15:17
  • -
  • +
  • 인쇄
남원용성고, 정읍제일고, 줄포자동차공고… 지역산업 연계한 직업교육 강화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전북글로컬특성화고 3개 학교를 신규 선정했다.

전북교육청은 특성화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3년 전북글로컬특성화고 10개교를 선정한 데 이어 올해 남원용성고, 정읍제일고, 줄포자동차공고 3개 학교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전북글로컬특성화고는 기존 특성화고를 신산업·신기술 융합형, 지역 전략산업 연계형, 학교 자체 발전형으로 학과를 재구조화하고, 학교별로 신산업·신기술 테마가 담길 수 있도록 학교명과 학과명 변경을 추진하는 것이다.

지난 2023년 선정된 학교들은 안정적인 학과 운영과 현장 맞춤형 교육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신규 선정으로 지역 산업과 연계한 직업교육을 한층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남원용성고등학교는 (가칭)케이팜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고 △스마트팜과 △드론팜테크과 △카페플라워과를 신설해 스마트농업 관련 학과로 재구성한다.

정읍제일고등학교는 (가칭)전북반도체고로 새출발한다. 반도체장비과와 반도체제조과를 신설하여 반도체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줄포자동차고등학교는 (가칭)전북자동차고로 이름을 바꾸고 오토테크정비과, 오토컬러도장과를 신설해 자동차 정비와 도장 분야에 특화된 실무 인력을 집중양성할 계획이다.

신입생 모집은 줄포자동차공업고등학교는 2026학년도부터, 나머지 학교들은 2027학년도부터 새로운 학과 체계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전북교육청은 선정된 학교들이 해당 분야 전문 인재를 안정적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학과 재구조화에 필요한 실습실 구축, 기자재 확충, 교사 역량 강화, 산학겸임교사 확보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전북글로컬특성화고 신규 선정으로 지역 산업과 연계한 직업교육을 더욱 확대하고, 지역 산업체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현장 실무 중심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전시, 2025년 대전광역시 보육인 대회 개최

[뉴스스텝] 대전시는 29일 오후 6시 시청 대강당에서 2025년 제29회 대전광역시 보육인 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보육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전시가 개최하고 대전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애란)가 주관해 700여 명의 보육교직원과 내빈이 함께했다.이날 시상식에서는 시장상 20명, 시의장상 20명,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장상 7명, 대전어린이집연합회장상 9명 등 총 56명의

동구 전통시장 상인회, 우수 시장 견학

[뉴스스텝] 울산 동구는 10월 29일 대송시장 등 관내 5개 전통시장 상인 40명과 함께 경기도 성남시 소재 모란 민속 5일장을 견학했다.모란 민속5일장은 1960년대부터 이어져 온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시장으로, 매월 4일과 9일에 열리는 5일장 문화가 활발히 유지되고 있으며, 다양한 상품과 먹거리 등이 어우러져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명소이다. 동구는 이번 견학을 통해 얻은 우수사례를 전통시장 여건에 맞게

부산 사상구,‘신모라사거리 회전육교 및 휠체어 전용도로 준공식’개최

[뉴스스텝] 부산광역시 사상구는 10월 29일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한‘신모라사거리 회전육교 설치사업’및‘휠체어 전용도로 설치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병길 구청장을 비롯해 시ž구의원, 지역 주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장구난타 등 축하공연, 그간의 추진 경과 발표, 감사패 수여, 테이프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이번 사업은 보행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