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연기로부터 안전한 남원 만들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0 12:10:27
  • -
  • +
  • 인쇄
금연구역 확대에 따른 지도·점검·홍보 강화
▲ 담배 연기로부터 안전한 남원 만들기

[뉴스스텝] 남원시는 담배로부터 안전한 남원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이 흡연 예방 및 금연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금연 관련 법령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원시는 2024년 지역사회 건강 조사 결과 현재흡연율(조율) 16.6%로 전국(17.7%)보다 좋고 전북(16.7%)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남자 현재흡연율(조율)은 전국(32.1%), 전북(30.7%) 대비 좋은 수준이며 2019년 40.2%에서 2024년 30.7%로 9.5%P 개선됐지만 여자 현재흡연율(조율)은 3.3%로 전북(2.8%)보다 나쁘고 전국(3.3%)과는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현재흡연자의 금연시도율과 현재흡연자의 1개월 내 금연계획율은 전국·전북 대비 좋은 수준이며 비흡연자의 직장 실내 간접흡연 노출률(조율)은 12.9%로 전국(7.6%), 전북(7.2%) 대비 큰 격차로 나쁜 수준이고 비흡연자의 가정 실내 노출률(조율) 또한 전국·전북 대비 나쁜 수준으로 조사됐다.

또한 2024년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에서는 전국 중1 학생의 중학교 입학 전 흡연 경험률은 1.1%이며 처음 흡연 경험 연령도 13.2세로, 연령이 어려지는 추세로 나타났다.

이러한 우리 시 현황을 반영하여 남원시보건소는 금연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흡연율 개선을 위해 보건소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연중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흡연자가 금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니코틴 보조제(패치, 사탕, 껌)와 아로마 파이프, 구강청결제 등 보조 물품을 제공해 금단 증상을 완화하고 내소, 전화, 문자 상담으로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둘째,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으로 2024년 8월 17일부터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시설 경계 30m 이내가 금연구역으로 확대·추가 지정됐으며, 지난해 오투그란데퍼스트시티 아파트가 세대주의 1/2 이상의 동의로 공동주택 금연구역 남원시 제1호로 지정된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오투그란데디아트 아파트가 제2호로 지정됐으며 올해 상반기 중 택시 승차대를 금연구역으로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확대된 금연구역을 포함한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른 금연시설과 '남원시 금연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따른 금연구역의 법령 이행 확인과 흡연 행위 위반 사례를 지도·점검·계도하며 흡연 행위 위반 시 과태료(5만 원~10만 원)를 부과해 간접흡연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셋째, 흡연 시도 차단을 위해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를 활용하여 흡연폐해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어린이 대상 인형극과 청소년 대상 홀로그램 교육 공연 및 짧은 영상 공모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원시보건소(소장 한용재)는 “시민의 참여와 관심을 통해 개인의 건강을 증진하고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며, 어린이·청소년의 흡연에 대한 올바른 인식 형성으로 담배연기 없는 남원 만들기에 한 발 더 다가갈 것으로 생각한다.” 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