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 외국인들도 ‘엄지 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8 12:15:31
  • -
  • +
  • 인쇄
팸투어 통해 500여 명 참여… 전석 매진 기록
▲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 외국인들도 ‘엄지 척’

[뉴스스텝] 완주군 와일드·로컬푸드축제가 글로벌 축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제12회 와일드·로컬푸드축제와 대표 관광지를 연계한 외국인 팸투어에 10개국 340명이 참여해 호평받는 등 국제 축제로 첫발을 내디뎠다.

유럽, 북미, 중앙아시아, 동북아시아 등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은 서울과 부산에서 출발해 대둔산 등반 후 와일드·로컬푸드축제장을 방문해 로컬푸드 1번지 완주의 자연과 음식을 즐겼다.

글로벌 외국인 팸투어는 ㈜트레이지에서 운영했으며, 이곳은 190개 이상 국적이 이용하는 여행 플랫폼으로 완주 팸투어는 전석 매진됐다.

이와 별도로 완주군은 전북대·전주대·우석대 국제교류원과 협업해 유학생 팸투어도 진행됐다.

중국, 이탈리아,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국적의 유학생 16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축제장을 비롯해 삼례문화예술촌, 아원고택, 고산창포마을을 잇달아 방문해 완주의 찬란한 문화와 역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창포 군락지가 있는 ‘고산 창포마을’에서 창포를 활용한 창포비누 만들기 체험 활동과 농촌 밥상과 비건을 위한 산채비빔밥 식사를 개별적으로 선택해 제공함으로써 유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축제에 참여한 전주대학교 중국인 학생은 “와일드·로컬푸드 축제를 통해 한국 음식 문화와 다양한 경험을 하고 새로운 것들을 발견할 수 있는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며 “한국과 중국이 문화적으로 비슷한 부분이 많다는 것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이 BTS 성지로 이름을 알리며 글로벌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번 글로벌 외국인 팸투어를 통해 외국인이 완주군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길 바라고, 지속적인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안동시, 겨울철 재난대비 회의 개최

[뉴스스텝] 안동시는 11월 3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겨울철 재난(대설, 한파, 화재) 대비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겨울철 주요 재난에 대비한 대응체계 구축과 겨울철 대책 수립 관련 의견 수렴, 취약시설 점검 계획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장철웅 부시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12개 소관 부서장을 비롯해 안동소방서, 한국전력공사 경북본부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재난 발생 시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예산군, 전국이통장연합회 예산군지회 ‘2025년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뉴스스텝] 전국이통장연합회 예산군지회는 지난 4일 군청 추사홀에서 ‘2025년 이통장연합회 예산군지회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12개 읍면 이장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리더로서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는 이장들의 역할을 강화하고 상호 소통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워크숍에서는 예산경찰서 김양효 서장이 강사로 초청돼 ‘행복의 조건과 치안 정책’을 주제로 △행복의 조건 △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시흥의 기후정책, '시흥시 기후시민총회' 13일 개최

[뉴스스텝] 시흥시는 오는 11월 13일 오후 3시, 시흥에코센터에서 ‘시흥시 기후시민총회’를 개최한다.이번 총회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의견을 나누고, 생활 속 실천과 정책을 연결하기 위한 공론의 장으로, 시흥시의 기후정책 방향을 시민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는 지난 6월 시흥시에서 열린 ‘경기도 기후도민총회’의 기조를 이어받아, 시 단위의 기후정책 실천 기반을 강화하고 시민참여형 기후 거버넌스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