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영근 제주시 부시장, 동·서 제주 분리에 따른 도시공원 관리 기준 마련 주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9 12:15:19
  • -
  • +
  • 인쇄
주간 간부회의에서,“기초자치단체 간 경계조정을 통해 단일 지자체가 관리할 수 있도록 계획 수립해달라”
▲ 주간 간부회의

[뉴스스텝] 변영근 제주시 부시장은 19일 본관회의실에서 주간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먼저 변 부시장은 현재 추진 중인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을 언급하면서 한천을 경계로 오등동과 오라이동으로 구분돼 있는 오등봉공원의 관리 기준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 준공시기는 행정체제 개편 후인 2027년 말로 예정돼 있다면서 동·서 제주시가 명확한 도시공원 관리 기준을 갖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향후 기초자치단체 간 경계조정을 통해 단일 지자체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동·서 제주시로 분리되는 제주형 행정체제개편에 따라 변화되는 중요 사안들을 점검하면서 국가유산 구역, 도시개발특별회계, 도로굴착심의 등 예상되는 사무 배분의 문제들을 신속히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하나의 국가유산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이 동·서로 나눠질 경우 건축 행위에 따른 현상변경, 영향검토 업무 일관성이 결여될 수 있다면서 道와 협의해 합리적 배분 기준을 마련하라고 요청했다.

또 각 기초자치단체(동·서제주, 서귀포)로 특별회계 자금 배분이 필요하다면서 도시개발사업 완료 지구별 기초자료를 작성해 관련부서와 협의해 합리적인 배분계획을 수립하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도로관리심의회가 동·서 제주시로 분리되면 신청인들이 도로관리 구간 경계를 명확히 인지하지 못하는 혼란이 예상된다며 각종 행사 및 도로관리심의회 시 구간 경계를 상세히 홍보해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변 부시장은 2025 예산편성을 위한 업무보고 시 도출되는 의견이 최대한 시정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꼼꼼히 검토하고, 시정 주요 사업에 대해서는 제주시 공식 SNS 채널의 9만 팔로워를 활용한 홍보를 강화해 달라고 말하면서 회의를 마쳤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아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 2026년도 본예산안 심사 완료

[뉴스스텝] 아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2일 제263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제2차 회의를 열고, 2026년도 의회사무국 소관 예산안을 심사했다.이번에 심사한 의회사무국 소관 2026년도 일반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은 총 56억 907만 3천 원으로, 전년 대비 2억 9,413만 9천 원 증가한 규모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예산 항목 중 교섭단체 대표 의원 업무추진비 1,200만 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전환하여

아산시의회, 제3회 추경 2조 2,347억 원 확정… 총 32건 안건 처리

[뉴스스텝] 아산시의회는 2일 제263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제7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최종 확정하고, 조례안을 포함한 각종 안건을 처리했다.이번 제3회 추경 예산은 총 2조 2,347억 원 규모로 일반회계 2조 130억 원 특별회계 2,217억 원으로 편성됐다. 앞서 지난 1일 열린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에서는 집행부가 제출한 일반회계 예산 중

이재명 대통령 "남북 간 적대와 대결 종식은 우리의 시대적 과제"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우리에게 놓인 시대적 과제는 남북 간 적대와 대결을 종식하고, 평화 공존의 새로운 남북 관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대한 대한국민이 함께 만든 국민주권 정부는 서로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 대결과 적대에서 벗어나 남과 북이 평화롭게 공존하며 공동성장하는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일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