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전남 청년작가 교류전오후 세 시 개막, 작가 교류 워크숍 성황리에 마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18 12:15:30
  • -
  • +
  • 인쇄
두 미술관 간의 협업 과정이 양 지역 작가들의 교류로 이어지다!
▲ 경남전남 청년작가 교류전 '오후세시' 전시 개막식 (전남도립미술관 2023년 1월 30일)

[뉴스스텝] 경남도립미술관은 4일 전남과의 공동 전시 경남·전남 청년작가 교류전오후 세 시 개막과 참여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경남과 전남이 맺은 ‘상생발전 협약’에 따라 양 도립미술관이 함께 기획해 청년 작가 14명(경남 7명, 전남 7명)의 출품작 30여 점으로 전시를 구성했으며, 두 곳에서 전시를 열고 개막식과 참여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 등도 진행했다.

지난 1월 30일에는 전남도립미술관의 전시 개막과 함께 작가 간의 만남과 교류를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전시 준비기간인 지난해 11월, 참여 작가들은 화상 회의에서 서로의 얼굴을 처음 마주하고 인사를 나눴고, 두 번째 만남인 워크숍에서는 전남도 전시를 준비하며 겪었던 어려움과 바람, 이후 경남 전시 준비를 위한 생각들을 공유했다.

지난 4일에는 경남도 전시가 개막했다. 많은 관객과 미술인들이 방문해 개막식을 성공적으로 열었고 두 번째 워크숍에서는 작가들이 지난 만남에서 나누지 못했던, 진솔한 이야기들을 나눴다.

참여 작가들은 전시 준비기간 직접 촬영한 릴레이 형식의 인터뷰를 위해 서로에게 질문을 건넸고, 무작위로 이어받은 질문에 답했다. ‘예술가로서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작업의 원동력은’,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식은’, ‘생계와 예술 사이에서 고민은’ 등 다양하고 구체적인 질문들은 그 질문을 받은 작가의 답변 외에도 여러 작가들이 저마다의 생각을 공유했다.

한편, 전시 공간에는 작가와의 비대면 소통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전시를 관람한 후 궁금한 작가의 웹에 질문을 남기면 작가가 답변을 남기는 형식이다. 작가에게 응원의 말을 전하는 손편지 형태의 활동지도 준비돼 있어, 많은 관객이 좋아하는 작가에게 각자의 응원과 바람을 남겼다.

이번 전시는 다음 달 26일까지 이어지며, 도립미술관 1, 2층에는 경남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50대 이상의 중견 작가들이 참여한 지금 경남 미술산 섬 들 전시가 오는 21일까지 1부의 막을 내리고, 26일부터 2부 전시가 이어질 예정이다.

박금숙 경남도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가 참여 작가들에게 이후 예술 활동을 이어가는데 좋은 경험이 되길 바란다”라며 “ 앞으로도 더 많은 작가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도-우주청,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구축 협력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오후 도청 삼다홀에서 우주항공청과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orean Positioning System) 개발 사업과 연계한 우주산업 육성 및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하원테크노캠퍼스에 KPS 지상시스템을 구축하고 위성항법 기술의 활용 확대, 지역 연계 응용서비스 및 실증사업 발굴, 전문 인력 양성 등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

무안군자원봉사센터, 무안황토갯벌축제에서 봉사활동 펼쳐

[뉴스스텝] 전남 무안군은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 제11회 무안황토갯벌축제의 쾌적한 환경 조성과 따뜻한 나눔 분위기 확산을 위해, 3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활동에는 관내 자원봉사 단체 및 주민, 청소년 등이 축제장 곳곳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황토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지키는 깨끗하고 쾌적한 축제환경을 제공했다

대전시의회 김영삼 부의장, 공공부문의 지속가능경영, 제도적 지원 필요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김영삼 부의장(국민의힘, 서구2)을 좌장으로 22일 시의회 3층 소통실에서 「대전광역시 공공기관의 ESG경영 활성화 방안 정책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대전연구원·대전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공공기관에 도입·확산해 책임 있는 행정과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제 발제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