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2024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516명 입국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04 12: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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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144% 증가한 수치, 올해 말까지 1,000명 유치 목표
▲ 제주시청

[뉴스스텝] 제주시는 올해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전년 대비 144% 증가한 516명을 유치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업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5개월 단기간․합법적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지난해 10월 제주시는 지역 내 농업인·농업법인 등을 대상으로 ‘24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희망수요 조사를 실시한 결과, 156농가에서 516명의 근로자 고용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라 제주시는 법무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유치를 추진해, 올해는 작년(359명)보다 157명이 늘어난 516명이 배정됐다.

또한 MOU를 체결한 베트남 남딘성의 근로자를 지역농협에서 고용해 단기간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공급하는 공공형 계절근로를 올해 처음으로 시행해 인력공급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는 상반기 516명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1,000명 이상 유치를 목표로 농작업 인력을 필요로 하는 제주시 농가에 공급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호경 농정과장은“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안전과 인권보호에 노력하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농현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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