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두루미의 날 기념 ‘2024 순천만 흑두루미 워크숍’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7 12: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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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매년 2월 28일 순천만 흑두루미의 날 기념 행사 개최
▲ 흑두루미의 날 기념 ‘2024 순천만 흑두루미 워크숍’ 개최

[뉴스스텝] 순천시는 2월 28일부터 29일까지 순천만 에코촌 유스호스텔과 순천만습지 일원에서 2024 순천만 흑두루미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2009년부터 천연기념물 228호이자 시조(市鳥)인 흑두루미 보호를 위해 2월 28일을 흑두루미의 날로 정해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순천시와 한국물새네트워크가 공동 주관하고 국제두루미재단에서 후원한다.

국제두루미재단은 전 세계에 생존해 있는 15종의 두루미와 그 서식지를 보전하기 위해 1973년 미국에서 조직된 비정부 기구이다.

재단은 이번 워크숍 경비를 지원하며, 전 세계 흑두루미의 중요한 월동지로 부각된 순천만 사례가 국내뿐 아니라 세계로 확산되어 멸종위기종 두루미류의 서식지가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워크숍은 지난해 1월 12일 흑두루미 서식지 보전을 위한 지자체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간 흑두루미 서식 정보 등을 공유하는 첫 자리이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박진영 연구부장(현, 한국조류학회 회장), 국가철새연구센터 길현종센터장, 한국물새네트워크 이기섭대표 등 국내 조류학자와 지역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국내 흑두루미 종과 서식지 분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둘째 날은 순천만을 중심으로 여수, 광양, 고흥, 보성 등 여자만권역 흑두루미 모니터링이 동시에 진행된다.

한편, 천연기념물 228호 흑두루미는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으로 생존 개체수는 16,000 부터 18,000마리로 추정하고 있으며, 순천만에서 7,200여 마리가 월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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