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전국 최대 청소년동아리축제' 시흥에서 열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8 12:15:31
  • -
  • +
  • 인쇄
532개 청소년동아리 참가…전국 최대 규모
▲ 포스터

[뉴스스텝] 오는 10월 19일 시흥시청에서 ‘제9회 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가 열린다. 532개 동아리, 7,500여 명이 참가하는 전국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덕희 시흥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8일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제9회 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 추진 계획’을 밝혔다. 올해로 9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9살 청소년이 된 동아리 축제를 축하하는 ‘Happy Youth Day’로 추진하며, 시흥시청 전관을 활용한 총 4개 구역에서 동아리 체험, 동아리 공연, 이 스포츠(e-sports) 대회, 버스킹 등이 펼쳐진다.

동아리 체험 부스는 ‘청소년이 만드는 작은 시흥’을 표현하기 위해 북부, 중부, 남부 3개 권역으로 구분했다. 참여 동아리 수가 지난해 441개에서 올해 532개로 확대된 만큼, 권역별, 학교별 체계적인 부스 배치를 통해 운영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참여자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부스마다 276개 청소년동아리가 운영하는 과학, 스포츠, 환경, 요리,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이 제공된다.

동아리 공연은 밴드, 댄스, 힙합, 오케스트라, 치어리딩 등 134개 동아리가 드림스테이지, 밴드스테이지, 댄스스테이지, 올스테이지 4개 공연장에서 청소년 특유의 끼와 재능을 펼친다. 버스킹 무대는 다른 메인무대와 같이 정식 무대를 마련해 공연자와 관람객의 만족도를 한층 더 높였다.

특히, 올해는 청소년 관심도가 높은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를 반영해 이 스포츠(e-sports) 대회와 레이저 태그 서바이벌(laser tag survival) 등 특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 피파온라인 등 인기 있는 게임 대회를 직접 관람하고, 생존게임을 체험하는 기회가 마련돼 축제 열기가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시흥시청 광장에 레트로 오락기 등을 설치해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열린 공간을 조성하고, 마술쇼, 공공노래방, 진로 체험 등을 다채롭게 진행하며 체험과 공연이 가득한 축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축제 참여도 제고를 위해 올해부터 시흥시 청소년동아리 플랫폼인 ‘흥모임’을 통해 참가 동아리를 모집하고, 사전, 현장, 사후 온라인 이벤트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행사 당일에는 축제장 곳곳을 즐기는 현장 인증이벤트를 추진해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축제에도 많은 인원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경호 인력, 자원봉사자 등 안전 관리 요원은 지난해 120명에서 올해 200명으로 확대하고, 축제장 곳곳에 쉼터를 마련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 환경 조성에 힘을 쏟는다.

이덕희 시흥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2015년 130개 동아리로 시작한 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는 지난해까지 누적 인원 85,479명이 참여하며 청소년 고유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올해도 시흥시 청소년들이 기획부터 실행, 평가까지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알차게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흥시청소년동아리 사업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북교육청, ‘개념기반 탐구수업 선도학교 성과보고회’개최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5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개념기반 탐구수업 선도학교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념기반 탐구수업은 교사의 핵심 질문을 통해 학생들이 탐구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능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지식과 역량을 쌓아갈 수 있도록 이끄는 전북교육청의 혁신 수업 방식이다. 또한 ‘개념기반 탐구수업 선도학교’는 개념기반 탐구수업을 학교단위 전문적학습공동체에서 연구하고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결혼이민자 취업연계 스터디' 운영 마무리

[뉴스스텝]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1월 20일 '결혼이민자 취업연계 스터디'를 마무리했다. 이번 스터디는 결혼이민자가 실제 노동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구직역량 강화·직무탐색·실전 경험 제공을 목표로 운영됐다. 센터는 스터디 과정 중 '2025 외국인 취업·채용박람회(서울 SETEC)'에 참여하여 직접 현장을 방문하고 기업·기관과 상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박람회에서는

구미교육지원청, ‘학교운영위원회 화합 한마당 워크숍 개최’성료

[뉴스스텝] 구미교육지원청은 구미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회장 김민욱)와 지난 25일(화) 구미시복합스포츠센터에서 관내 각급학교장, 행정실장, 학교운영위원 등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구미시 학교운영위원회 화합 한마당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구미 지역 교육공동체가 한자리에 모여 교육 현안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매년 열리는 대표적인 행사로, 올해도 많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