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교통약자 위해 종묘·남산예장·천호역주차장 편의 개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5 12:15:09
  • -
  • +
  • 인쇄
(종묘주차장) 교통약자 위한 경사로 추가, 기존 경사로에는 미끄럼 방지 패드 설치
▲ 종묘 주차장 경사로 조성

[뉴스스텝] 서울시설공단이 장애인과 노년층, 영유아 등 교통약자의 편의 증대를 위해 종묘, 남산예장, 천호역 등 공영주차장 세 곳의 불편 사항을 대폭 개선했다.

해당 주차장은 휠체어로 이동할 수 있는 보행표시선이 설치돼 있지 않거나 방향 안내 등의 표지판이 부족했다. 또한 영유아 거치대 등 편의시설이 미비해 교통약자들이 이용하기에는 다소 불편했다.

공단은 종묘주차장 1층 출입구에 교통약자가 이용할 수 있는 경사로를 설치했고, 기존 경사로에는 미끄럼 방지 패드를 보강했다. 안전 표시 도색 작업도 실시했으며, 화장실에는 영유아 거치대와 수전 점자표지 등을 도입했다. 종묘주차장은 하루평균 이용 차량 수가 1,500여 대로, 종로3가역과 인접해 있어 주로 종묘광장공원과 그 주변 종로 거리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남산예장주차장에는 주 출입구 경사로 난간에 점자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화장실 곳곳에도 점자 표지판을 배치했고, 장애인용 보행로에 색상과 질감이 다른 마감재를 설치해 시인성도 개선했다. 남산예장주차장은 하루평균 이용 차량 수가 400여 대(주로 버스)로, 남산 정상까지 이동하는 버스 승강장이 있어 서울타워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자주 찾는 장소다.

천호역 주차장에는 세면대 수전에 점자표지를 배치하고, 곳곳에 장애인용 등받이 등을 설치해 교통약자 이용 편의를 개선했다. 천호역주차장은 하루평균 1,800여 대의 차량이 이용하고 있으며, 천호역과 연결돼 있어 시민 이용이 많은 주차장이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어린아이부터 어르신, 그리고 장애인들까지 다양한 교통약자들이 자주 찾는 공영주차장 세 곳에 이분들의 눈높이에서 시설개선을 하고자 노력했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군위군의회 장철식 의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파크골프장체계적 운영 확립 방안 마련' 5분 발언

[뉴스스텝] 대구광역시 군위군의회 장철식 의원이 제2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파크골프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관광·경제·복지 전반에 걸쳐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시설”이라며, 군위군 파크골프장의 체계적인 운영과 제도적 기반 마련을 촉구했다.이어 그는 현재 읍·면별로 운영되는 파크골프장이 이용시간, 요금체계 등에서 제각각이라며, 네 가지 개선 과제를 제시했다.첫째, ‘가칭

울산교육청-지방공무원노동조합연대, 상반기 노사협의회 합의문 서명

[뉴스스텝] 울산광역시교육청은 8일 지방공무원노동조합연대 4개 단체와 ‘2025년 상반기 노사협의회 합의문’에 서명했다. 울산교육청은 노동조합연대와 체결한 단체협약에 따라 노사협의회를 해마다 열고 있으며, 올해는 5월 28일 사전협의를 시작으로 네 차례 실무협의를 진행해 요구안 34건 가운데 23건을 합의하는 성과를 냈다.이번 협의회에서는 행정실 직원 결원 시 대체인력 자문 지원, 부정당업자 제재 업무처리

비도 막지 못한 열기…의정부 민락맥주축제 시민 발길 북적

[뉴스스텝] 의정부시는 9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 광장에서 열린 ‘민락맥주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특히 6일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의정부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 화합을 도모하고자 민락2지구상가번영회와 의정부도시공사 상권진흥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시와 농협이 후원해 진행됐다. 축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