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미디어아트로 풀어낸 Al 미래 …'서울디자인 2024' 주제전 열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8 12: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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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공진화’ 묻는 상상력 가득한 행사 DDP 곳곳 채워, 미래 예견의 시간 갖기도
▲ 서울디자인 2024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10월 17일부터 10월 27일까지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서울디자인 2024'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디자인 2024'는 DDP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중 올해 최대 행사다.

'서울디자인 2024'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 런던 디자인 페스터벌처럼 서울의 디자인 트렌드를 전 세계적으로 발신하는 ‘디자인 위크’ 성격의 마이스 행사로 매년 수만 명의 바이어를 비롯해 국내외 관람객이 찾아오는 글로벌한 디자인 축제다. ’/Imagine Tomorrow(/내일을 상상하다)’를 주제로 재단은 올 한해 준비하고 진행한 디자인사업의 결과물을 총망라해서 보여 줄 예정이다.

주제전으로는 미디어 아티스트 강이연 작가의 신작 ‘라이트 아키텍처(Light Architecture)’를 선보이고 코오롱 FnC의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와 '송월', '디오디너리', '베어브릭 코리아' 등 12개 기업이 참여하는 디자인 전시와 팝업 행사가 쏟아진다.

'서울디자인 2024' 주제 전시 ‘라이트 아키텍처’는 빛과 어둠, 복잡성과 가능성, 두려움과 계몽 등 상충하는 가치가 혼재된 구조를 다차원적으로 표현하며, 인류의 미래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라이트 아키텍처’는 ‘AI는 인류에게 빛인가, 어둠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AI 아키텍처, 즉 AI 시스템의 구조적 설계를 미디어 아트를 통해 상상해 본다.

강이연 작가는 이번 전시에 대해 “미래의 AI 아키텍처를 상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라며 “'서울디자인 2024'를 찾는 많은 분들과 인류와 공진화할 수 있는 AI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강이연 작가는 지난 파리올림픽 기간 동안 그랑팔레 이메르시프에서 열린 한국 전시 ‘디코딩 코리아’에서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며 한국 미디어 아트의 미래를 보여준 바 있다. 또한, 구글의 기후 데이터 기반 아트 프로젝트에 초청되어 구글 및 나사와 협업해 인류의 물 부족 문제를 미디어 아트를 통해 세계에 알리기도 했다.

뮤지컬 '알라딘'의 특별 이벤트를 포함해 12개 기업의 ‘내일에 대한 상상’이 펼쳐지는 전시와 팝업 행사도 시민들을 기다린다.

뮤지컬 '알라딘'은 한국 초연을 기념해 특별 제작된 ‘매직 램프’를 전시하고 방문객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밖에 베어브릭코리아, 송월, 누텔라, 비알코리아, LG 유플러스, 디자인본오, 타파웨어, 디자인본오의 전시와 팝업 행사가 '서울디자인 2024'를 활기찬 즐거움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업사이클링 기반 패션 브랜드 '래코드'는 100인의 리테이블과 업사이클링 워크숍을 통해 자투리 원단을 활용한 나만의 팔찌 만들기를 체험해보는 시간을 준비했다. 비건 프렌들리 커피&젤라또 브랜드 '푸롤리'는 AI 협동 로봇 시스템인 옴니봇이 제조하는 커피를 제공한다. 캐나다 스킨케어 브랜드 '디오디너리'는 자사의 유리 공병을 재활용해 마법 같은 공간을 연출한다. 유리 작품이 가득한 곳에서 스킨케어 컨설팅도 받아볼 수 있다.

서울디자인재단 차강희 대표이사는 “K 아트의 새로운 장을 열 이번 행사의 주제전시는 ‘서울디자인’이 말하고자 하는 AI와 인류의 미래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전시가 될 것.” 이라며 “기업 전시와 팝업 행사도 흥미로운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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