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장과 배움의 동행을 실천할 ‘서울런 멘토단’ 800여명 모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5 12: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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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생 학습지도, 진로·고민 상담 등 온·오프라인 멘토링…학습·인생 길라잡이
▲ 서울런 멘토단 모집 포스터

[뉴스스텝] # “가난하다고 꿈도 가난하진 않다는 것을 서울런을 이용하면서 알게 됐어요. 제가 서울런으로 공부했고, 이제는 저와 비슷한 상황의 멘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합니다. 서울런 멘토링은 멘티 학생뿐만 아니라 멘토 선생님도 성장하는 시간입니다. 서울런을 통해 오히려 제가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 멘토 하○○(서울교육대학교 초등교육과)

# “서울런 멘토단 활동은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는 데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서울시, 자치구, 운영사무국, 멘티, 보호자까지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의견을 종합하는 방식을 배웠고, 취업을 위한 면접을 보는 동안 이러한 경험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면서 활동비를 통해 스스로 생활비를 마련했다는 점도 인성 면접에서 좋은 인상을 남긴 것 같아요. 덕분에 졸업 전에 희망하는 기업에 최종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 멘토 박○○(한양대 신소재공학과, 포스코 취업)

서울시는 더 튼튼한 교육 사다리를 만들기 위해 서울런과 함께할 ‘서울런 멘토단’ 800여 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39세 이하의 전국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1월 12일부터 1월 26일까지 15일간 소속 대학의 장학부서 또는 학생지원처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지난해 1,203명의 대학(원)생 멘토가 총 47,146회의 멘토링을 진행, 서울런 멘티들의 체계적인 학습 관리 및 고민 상담 등을 지원했으며, 자체 설문조사에 응답한 멘티 중 92.5%가 멘토링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에는 졸업, 취업 등으로 활동 종료가 예상되는 멘토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800여 명의 신규 멘토들을 선발·충원하여, 총 1,600여 명의 멘토가 빈틈없이 서울런 멘티들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런 멘토단은 서울런 멘티들이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충분히 활용하고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학습 플래너’와 학교생활 고민이나 진로·진학 상담 등을 함께 나누는 ‘친한 선배’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게 된다.

멘토단은 온·오프라인으로 멘티들이 서울런 콘텐츠를 제대로 활용해 학습할 수 있도록 강의를 추천하고 학습계획을 세운다. 진도관리나 이해도 체크 등의 학습 관리뿐 아니라 진로·진학 및 고민 상담도 진행한다.

특히, 올해 서울시는 서울런 멘토링의 내실화를 위해 수준 높은 멘토단 구성 및 전문성 있는 운영을 핵심 과제로 두고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멘토들의 의견을 반영해 대학입시제도, 대학 및 전공 탐색, 졸업 후 진출 분야 등의 정보가 담긴 진로 가이드 등을 멘토에게 제공하여 멘티와의 진로·진학 상담에 전문성을 더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런 멘티 경험이 있는 지원자에게 선발 가점을 부여하고 최종 선발 후에는 ‘선순환 멘토단’을 별도 관리하여 지난 2년간 형성된 ‘배움의 선순환’(서울런 멘티가 멘토가 되어 받은 도움을 사회로 환원하는 구조) 체계를 확립·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멘토단 활동을 희망하는 대학(원)생은 소속 대학 장학담당 부서 또는 학생지원처에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는 대학별로 추천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제출 서류는 신청서 및 자기소개서, 재학·성적증명서 등으로 각 대학별 담당부서에서 참여 대학(원)생을 선정하여 1월 26일까지 서울시 교육지원정책과로 제출하면 신청이 접수되어 선발 과정을 거치게 된다.

한편, 멘토로 최종 선발되면 사전 필수교육 및 오리엔테이션을 이수한 후 본격 활동을 시작하고, 멘토링 활동에 따른 활동비와 교육 참여수당, 활동 인증서 발급, 우수멘토 선발 및 시장 표창 추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모집 시 우대사항은 서울런 회원으로서 학습 이력이 있는 자, 서울런 멘토링의 멘티로서 참여 이력이 있는 자, 서울동행 멘토링 참여 경험이 있는 자, 온·오프라인 병행 활동이 가능한 자, 교대·사범대 등 교육 관련 학과 전공자 등이다.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공부하려는 의지와 가능성이 충분한 학생들에게 서울런 멘토단은 최고의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라며,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 경험과 이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배움의 동행을 원하는 대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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