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오세훈 시장, 인문학 배우며 자활・자립의 희망 쏘아올린 수료생 격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1 12:10:10
  • -
  • +
  • 인쇄
21일 ‘2023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수료식’
▲ 서울시청

[뉴스스텝] 서울시 오세훈 시장은 21일 14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2023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수료식’에 참석해 8개월여 간의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수료생들을 격려한다.

오세훈 시장의 첫 재임 시절인 2008년 시작된 '희망의 인문학'은 노숙인과 저소득층 등 사회 약자들이 자기성찰 등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자립의지를 키울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 동안 4,000여 명에 이르는 노숙인과 저소득층 시민이 참여했으며, 10년 만에 다시 재개된 지난해에는 303명이 수료를 마쳤다.

이날 수료식에는 서울시립대와 건국대에서 주관하는 행복과정 수료생들과 노숙인 시설 등에서 주관하는 희망과정 수료생 150여 명이 참석한다. 오 시장은 각 과정별 우수 수료생에게 서울 시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올해 희망의 인문학은 수요조사를 거쳐 행복과정(서울시립대・건국대 주관), 희망과정(시설주관), 대학특강 등으로 구성된 교육과정으로 진행됐다. 노숙인과 저소득 시민 739명이 참여했으며, 그 중 592명(수료율 80%)이 수료증을 받는다.

오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희망의 인문학 과정이 수료생 모두의 삶에 소중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는 한편, 앞으로도 삶이 긍정적으로 변화되고 주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분들이 더 많아질 수 있도록 서울시도 ‘약자 동행 특별시’를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한편, 서울시는 희망의 인문학 과정을 들으면서 수강생들이 만든 캘리그라피, 석고상, 목공예 등 작품 130여 점을 20일에서 22일까지 3일간 시청 시민청(본관 지하 1층 시민플라자 A,B)에서 전시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구미시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 개최…민·관 협력 강화

[뉴스스텝] 구미시는 지난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구미시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를 열고 지역 복지정책의 추진 방향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대표협의체 위원 25명이 참석해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주요 현안을 심의했다.이번 회의는 △신규 및 재위촉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2년간 협의체를 이끌어갈 민간위원장 선출 △복지분야 주요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 보고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2026년 연

광주광역시민·농민 1000여명, 농업인의날 한마당

[뉴스스텝] 광주광역시는 ‘농업인의 날’(11월11일)을 맞아 9일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농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농업에서 미래를! 농민에게 희망을!’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농업인단체연합회가 주관했다.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농업인·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해 화합의 장을 이뤘다.행사는 풍물놀이·난타 공연과 농업 유공자 표창 수여, 농업인

울진군 ‘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 성황리 폐막

[뉴스스텝] 동해안의 어업전진기지 울진군 죽변항이 수산물과 공동체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로 환하게 빛났다. 지난 11월 7일부터 3일간 열린‘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현장에는 약 6만 명의 방문객이 몰려들며 항구 전체가 유례없는 활기로 가득 찼다. 올해 축제는‘가자, 죽변항! 먹자, 수산물!’이라는 슬로건 아래 신선한 제철 수산물이 현장에서 즉석으로 경매로 거래되고, 맨손 활어잡기·물회 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