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고용 패러다임 바꾼다…일자리 확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4-28 12: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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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지원 중심의 공공주도에서‘민간주도 일자리 창출’방식으로 전환
▲ 고덕비즈밸리 현장 사진(2023.04.24.) ※ 왼쪽 고덕대교(가칭)

[뉴스스텝] 강동구는 재정지원 중심의 '공공' 일자리 정책에서 기업 유치,미래산업 육성, 인재 양성 등을 통한 '민간' 일자리 창출로 고용 패러다임을 바꾼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민선 8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2023~2026)을 수립했고, 올해 3월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담아 ’2023년도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르면, ’기업하기 좋은, 일하기 좋은 도시 강동 실현'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올해부터 고덕비즈밸리 내 기업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이를 고려한 것이다.

3대 핵심전략, 9개 실천과제를 통해 향후 4년간 양질의 일자리 5만 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023년 1만 2천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이다. 세부목표와 구체적인 일자리 대책은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에 따라 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덕비즈밸리를 통한 민간일자리 창출로 고용 패러다임 전환

고덕비즈밸리는 고덕동 345번지 일대에 234,523㎡ 규모로 조성되는 강동구 최대의 상업업무복합단지이다. 유통·판매 복합시설, 업무시설, R&D센터, 공공청사 등이 입주하며, 강동구를 동부수도권 경제 중심지로 이끌 핵심 동력이다. 올해 14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에 구는 고덕비즈밸리를 통한 고용 패러다임을 전환해 재정지원 중심의 공공일자리 창출 정책에서 민간일자리 창출 방식으로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3대 세부 전략을 보면 ▲ 대규모 일자리 창출 인프라 구축, ▲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 청년, 여성 등 계층별 일자리 창출 지원이다. 특히, 올해는 고덕비즈밸리 기업 입주에 대비해 일자리 기반을 조성하는 데에 힘을 실는다.

고덕비즈밸리 입주기업들과 관내 소재한 청년취업사관학교, 강동여성인력개발센터 등과 연계해 맞춤형 취업연계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입주기업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강동구민 우선 채용을 협의하거나 기업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 채널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 중소상공인 육성·지원, ▲ 공공분야 일자리 창출 활성화, ▲ 청년·여성·중장년·노인 등 계층별 맞춤형 직업훈련 및 일자리 연계, ▲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 등을 통해 구민들의 일자리 복지를 제고한다.

나아가 구는 베드타운에서 자족도시로의 면모를 갖춤은 물론, 동부수도권 경제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것이 최종목표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고덕비즈밸리를 통해 강동의 경제지도가 바뀔 것“이라며,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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