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안동 수(水)페스타, 9일간 10만 명 다녀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5 12: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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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없던 새로운 유형의 여름물축제 선보이며 성황리에 막 내려
▲ 2024 안동 수(水)페스타, 9일간 10만 명 다녀가

[뉴스스텝] 유난히 뜨거웠던 여름, 신나는 물놀이와 화려한 공연으로 시민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준 ‘2024 안동 수(水)페스타’가 화려한 불꽃놀이를 끝으로 9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지난 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핫 여름! 쿨 안동!’이라는 주제로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성희여고 앞 낙동강변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이날까지 10만 5,0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축제장을 방문하며 앞으로 영남지역을 대표하는 여름축제로 성장할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

여름철 물놀이와 공연프로그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여름축제를 시민에게 성공적으로 선보였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첫날, 많은 인파가 행사장을 가득 메운 K-POP 콘서트 공연을 시작으로 DJ PARTY, 수(水) 트롯 콘서트, 대학 가요제인 수페스타K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축제 마지막 날에는, 여름철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강을 바라보며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근 채 풍류를 즐기던 조선시대 선비들의 피서법을 여름물축제에 접목시킨 퓨전국악 밴드의 국악락페스티벌 공연 ‘풍류樂동’을 선보였다.

더위를 날려버릴 대형 튜브슬라이드와 워터슬라이드 등 물놀이시설은 청소년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대형 풀장에서 진행되는 단체 물총싸움인 물총대전 등 물놀이 프로그램과 낙동강 수상에서 즐기는 패들보드 체험은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또한 최근 물놀이 트렌드를 반영해 무대 앞 객석을 없애고 풀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동시에 무대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수중객석을 조성, 물놀이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었으며, 유료로 운영된 프리미엄존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조기에 인터넷 사전예약이 완료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여 이번 축제에 새롭게 선보인 콘텐츠 또한 성공적이었다는 반응을 얻었다.

한편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를 축제장 앞까지 회차 운행하고 주차장과 축제장을 오가는 셔틀열차를 운영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개막식 등 의전행사를 과감히 없앤 점과 먹거리부스의 저렴한 음식 가격, 모든 물놀이시설을 무료로 운영한 점 등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같은 기간 월영교 일대에서 열린 월영야행 행사장과 성희여고 앞 축제장을 왕복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해 두 축제의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끌어낸 결과 축제기간 총 30만여 명의 관광객을 안동에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여름 휴가기간 안동을 방문하면 물축제인 안동 수(水)페스타와 문화유산 야행인 월영야행, 선유줄불놀이 등 안동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색깔의 축제를 모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안동이 타지역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여름 피서지로 급부상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체류형 관광을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됐다.

한편 9일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주며 모두에게 특별한 여름 추억을 선사했던 안동 수(水)페스타는 막을 내렸지만, 낙동강변 어린이 물놀이장은 8월 18일(토)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더욱 젊고 활기찬 안동을 보여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변화로 남녀노소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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