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파크골프 치고 썰매타는 핀란드 산타 화천산천어축제 방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1 12:10:24
  • -
  • +
  • 인쇄
▲ 아이들과 파크골프 치고 썰매타는 핀란드 산타 화천산천어축제 방문

[뉴스스텝] ‘산타의 고향’핀란드 로바니에미시의 산타 클로스와 요정 엘프가 4년 만에 화천산천어축제를 다시 찾는다.

화천군은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 간 축제장 등에서 핀란드 로바니에미시 산타 초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산타와 엘프는 12일 첫 일정으로 오전 10시 화천 어린이 도서관을 찾아 화천의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이후 산타와 엘프는 하남면에 위치한 산천어 파크골프장으로 이동해 아이들과 파크골프 동반 라운딩을 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게 된다.

특히 파크골프 체험에는 ‘강호의 숨은 고수’로 알려진 최문순 군수까지 등장해 치열한 접전(?)예상된다.

이후 산타는 축제장 내 얼곰이성에서 관광객들과 포토타임을 가지며 첫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토요일인 13일. 산타와 엘프는 얼곰이성, 축제장 일대에서 꼬마 관광객들과 사진도 찍고 썰매도 타며 녹지 않을 추억을 선물하게 된다.

또 이날 오후 6시부터 열리는 주말 선등거리 이벤트에도 참여해 신나는 퍼레이드와 이벤트를 이어간다.

방문 마지막 날인 14일에도 산타와 엘프는 아이들과 축제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산타 우체국 본점에서의 포토타임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세계겨울도시시장회의 회원도시인 화천군과 핀란드 로바니에미시는 지난 2017년 화천에 산타 우체국 대한민국 본점을 설립키로 협약했다.

그리고 화천군은 이듬해인 2018년 화천읍에 산타 우체국을 개관한 바 있다.

산타 우편 서비스는 누구나 우편 수신자란에 ‘산타클로스에게’ 혹은 ‘산타 할아버지께’라고 적어 주변의 우체통에 넣으면 화천의 산타 우체국으로 배달되는 방식이다.

화천 산타 우체국에는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전국 각지의 어린이들로부터 총 1만416통의 편지가 도착했다.

이는 핀란드 산타 마을로 보내는 편지를 처음 접수했던 2017년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이 편지들은 모두 핀란드로 보내졌으며, 핀란드 산타 우체국에서는 지난 성탄절을 전후해 개별 답장까지 모두 마친 바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매년 화천의 산타 우체국으로 날아드는 편지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에 산타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방문하는 만큼,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즐거움을 선물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 음성명작페스티벌, 4일간 대장정 성황리 마무리

[뉴스스텝] ‘음성명작에서 피어난 6가지 이야기’라는 주제로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금왕읍 금빛근린공원에서 열린 2025 음성명작페스티벌이 올해의 음성명작 대상 시상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한 음성군 통합농산물 축제인 음성명작페스티벌은 개막부터 축제가 끝나는 날까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나흘 동안 25만여명이 다녀가 전년도 대비 78.6%의 방문객 증가를 기록하며,

‘춤으로 세계를 품다’ 천안흥타령춤축제에 89만명 방문…"세계적 경쟁력 확인"

[뉴스스텝] 춤으로 세대와 국경을 초월한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가 친환경 드론 라이트쇼를 끝으로 28일 폐막했다.올해 흥타령춤축제는 ‘All that Dance in Cheonan’이란 슬로건으로 24일부터 천안종합운동장과 천안시 일원에서 열렸다.천안시와 천안문화재단은 24일부터 닷새간 89만 4,000명의 국내외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61개국 4,000여 명의 무용단과 방문

전남도, 정부 전산 장애 상황 속 도민 서비스 정상화 온힘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국가정보시스템 장애로 인해 도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수기 처리, 신청기한 연장, 대체 창구 안내 등 방법을 통해 도민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주민등록등·초본 등 제증명은 읍면동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전입신고는 읍면동 수기 접수를 통해 일괄 소급 적용된다.주민등록증 발급 및 재발급은 시스템 복구 시까지 불가함에 따라 과태료는 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