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K-디자인 일상과 산업의 미래를 바꾸는 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2 12: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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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 ‘디자인의 날’ 제정과 함께, ‘2025 디자인코리아’ 개막
▲ 산업통상부

[뉴스스텝]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디자인산업 박람회 '디자인 코리아 2025'가 11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서울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디자인이 그리는 새로운 질서들’ 이라는 주제로 2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전시회, 국제 컨퍼런스, 비즈니스 매칭, 채용박람회 등 11개 다양한 부대행사,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 수여식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개막식에서는 민간주도로 ‘디자인의 날(11.2)’이 공식 선언됐으며, 조선시대에 기술과 디자인이 만난 해시계 '앙부일구'가 처음 설치된 날로 우리나라 고유 디자인이 드러난 역사적 상징물로서 국민이 공감하는 디자인 문화 확산을 위해 제안됐다.

주제관에서는 AI 기반의 미래 디자인을 다채로운 콘텐츠와 스토리텔링으로 제시하며, ‘AI가 언어로 쓰는 시계’, ‘AI 프롬프트를 활용한 오브제 디자인’, ‘관객 참여형 인터랙티브 미디어 작품’ 등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생존과 진화’를 주제로 디자인하우스와 공동 개최하는 국제컨퍼런스에서는 피그마, 캔바, BMW그룹 디자인웍스 등 국내외 디자인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AI 시대, 디자인이 이끄는 혁신의 방향과 생존 전략 등 디자인 비즈니스의 미래 방향과 역할을 논의한다.

한편,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시상식에서 김성천 ㈜시디알어소시에이즈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이인기 ㈜디자인소호 대표와 이일환 삼성전자(주) MX 디자인팀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등 총 3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산업부 박동일 실장은 개회사에서 “AI를 디자인산업의 기회요인으로 삼아,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하며, “정부는 AI 디자인 R&D, 디자인데이터 아카이브 구축, 디자인기업의 AI 비즈니스 지원, 타산업과 융합을 통한 신시장 창출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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