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무한도전’ 패러디한 해수욕장 안전수칙 영상 화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4 11: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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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공직자 열연에 시민·관광객 호응 “안전수칙 기억할게요!”
▲ 해수욕장 안전수칙 영상 캡쳐본

[뉴스스텝] 제주시는 여름철을 맞아 해수욕장 이용 시 꼭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재미있고 유익한 영상 콘텐츠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알리고 있다.

최근 공개된 제라진‘해수욕장 안전수칙’영상은 과거 ‘무한도전’을 패러디한 형식으로, 다섯 가지 주요 안전수칙과 함께 해변 플로깅 실천까지 쉽고 유쾌하게 전달하고 있다. 영상에서는 ▲물에 빠진 사람을 직접 구조하기보다는 안전요원을 부르거나 112에 신고할 것 ▲입수 전 준비운동은 필수 ▲식사 또는 음주 후 입수 금지 ▲해파리 접촉 금지 ▲구조요청 장난 금지 등 안전 수칙을 소개하고, 해변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한 플로깅 참여도 권장하고 있다.

특히 영상 속 김민선 주무관은 안전요원 역할을 맡아, 잘못된 행동을 저지하는 장면에서 “족발당수 워어어어!”를 외치며 몸을 던지는 열연을 펼쳤다. 바닷물을 마시며 실감 나는 상황을 연기하는 등 실제를 방불케 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였다.

영상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댓글에서는 “해수욕장 안전수칙 꼭 기억하겠다”, “앞으로도 다양한 이야기 기대 된다”, “족발당수 장면이 너무 웃겨서 집중해서 봤다”. “안전하게 물놀이할게요!”, “이제는 입수 전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고, 음주 후에는 절대 수영하지 않겠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시는 정책 홍보를 위해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 중이다. 웹드라마 형식의 ‘제라진(제주어로 ‘최고’라는 뜻)’ 시리즈에서는 고액 체납자를 추적하는 체납 관리 어벤져스 등 공무원들의 활약상을 흥미롭게 담았고, 버라이어티 형식의 ‘햄실텐데’(제주어로 ‘하고 있을 텐데’)는 일과 휴가의 합성어인 워케이션을 주제로, 제주에서의 일과 휴가를 유쾌하게 그려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강유미 제주시 공보실장은 “100% 직원 참여형 영상은 시민들의 더 높은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낸다”며 “댓글을 통한 소통으로 일방적인 정보 전달을 넘어 시민과의 양방향으로 소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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