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경남도민체전 ․ 진주논개제…지역경제 활력 불어넣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2 11:35:39
  • -
  • +
  • 인쇄
숙박업소, 음식점, 카페, 상점 등 지역 상권 매출 증가로 이어져
▲ 경남도민체전 ․ 진주논개제…지역경제 활력 불어넣어

[뉴스스텝] 2025년 진주에서 개최된 경남도민체전과 진주논개제에 약 10만 명(추산)이 넘게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지역경제에 활력을 크게 불어넣었다.

진주시는 5월 2일에서 5일에 열린 제64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에 약 32,000명(선수단․운영요원 약 12,000명, 선수 가족․지인 및 관람객 등 약 20,000명)이 다녀갔고, 5월 3일~6일에 열린 제24회 진주논개제에 약 122,000명(이동통신 기지국, 행사장 10분 이상 체류자)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도민체전과 진주논개제가 지역 활력을 살렸다”,“올해 5월 진주에 관광 붐이 일었다”,“골목상권에 모처럼 생기가 돌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이처럼 성공리에 치러진 두 행사가 지역경제에 미친 파급효과가 어느 정도인지 진주시는 분석해 봤다.

7년 만에 진주에서 다시 개최된 경남도민체전을 찾은 선수단 및 관람객 등의 직접 소비지출액은 약 24억 원 정도며, 한국은행 산업연관표를 통해 유발계수를 적용하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약 39억 원 정도 추산된다고 진주시는 밝혔다.

한편, 진주논개제는 지난해 약 7만 6천여 명이 방문했지만, 올해는 10만 명이 훌쩍 넘게 방문하여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이다. 특히, 자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지 관광객 증가에 따라 신규 방문객이 전체의 61.3% 정도를 차지 했고, 1박 2일 이상 숙박객도 지난해보다 10%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이 진주논개제를 찾은 방문객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유발계수를 적용하면 약 90억 원 정도 추산된다고 진주시는 전했다.

경남도민체전을 찾은 관람객이 진주논개제가 열리는 진주성 일원을 찾았을 가능성이 크다. 두 행사를 찾은 방문객의 직접 소비지출액과 그에 따른 부가가치 효과를 더하면 어림잡아 계산하더라도 약 100억 원은 훌쩍 넘었을 것으로 예상돼, 원도심을 비롯한 시 전역 상권에 보탬이 됐을 것으로 진주시는 자평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진주시를 찾아주신 방문객들에게 감사하다”며, “모처럼 진주에서 대형 행사가 함께 열린 덕분에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어서 시장으로서 매우 기쁜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아울러,“내년에는 진주시가 가진 다양한 역사․문화․관광 자원과 매력을 최대한 활용해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진주논개제를 만들고, 경상남도 생활체육대축전도 잘 치러서 지역 단합과 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