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조천읍도서관, 4·3 표류기『유수진 작가』초청 강연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8 11: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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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표류기 책 속 화자 되어보기’주제로 4월 13일 어린이자료실에서
▲ 조천읍도서관「4·3표류기 유수진 작가 초청 강연」포스터

[뉴스스텝] 제주시 조천읍도서관은 4월 도서관 주간을 맞아 4월 13일 오후 2시 어린이자료실에서 제주 역사 만화 4·3 표류기의 저자'유수진 작가'초청 강연을 개최한다.

'4·3 표류기 책 속 화자 되어보기'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여자들은 간접적으로 책 속 화자가 되어보는 경험을 통해 쉽고 바르게 제주 4·3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책 속 장면과 실제 사진 자료 등을 함께 보여주며 제주 4·3의 이해를 돕고, 책 속 캐릭터 스티커, 색지 등에 직접 쓴 글과 그림을 대형 종이에 붙여 제주도 지도를 만들어 보는 체험도 병행해 무겁지는 않지만 진중하게 잊혀져가는 근현대사 속 아픈 기억을 남녀노소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아울러 4월 한 달간 4·3 표류기 원화 및 조형물 등을 도서관 내에 전시함으로써 강연에 참석 못 한 시민들에게도 다가갈 계획이다.

한편, 유수진 작가는 4·3 표류기 5번째 에피소드인‘폭포’로 제10회 4·3평화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강연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4월 1일부터 7일까지 제주도 공공도서관 누리집의 도서관 프로그램 신청란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연지 우당도서관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끝나지 않은 제주 4·3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시민들의 아픔과 희생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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