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올 연말 급경사지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31 11:50:35
  • -
  • +
  • 인쇄
▲ 동해시청

[뉴스스텝] 동해시가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급경사지 조기경보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30여 명의 지역 주민이 거주하는 돌산남지구(발한동 85-1번지 일원)는 위험도가 높은 급경사지로, 최근 기상이변에 따라 태풍 및 국지성 집중호우 발생빈도가 잦아 낙석‧붕괴 우려로 인해 인명 및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한 새로운 안전관리체계 도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급경사지 정비사업 추진시 항구적인 안정성 확보가 어려운 경우, 구조적 대책(정비사업)과 비구조적 대책(상시계측)을 병행하는 것이 시너지 효과가 매우 커, 사전 경고를 위한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 하고 있다.

시는 급경사지 상시계측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2022년 재난안전 특교세 1억 5천만 원을 확보, 총 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올 6월부터 조기경보시스템 구축에 본격 나서고 있으며, 이르면 올 12월사업이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기경보시스템에는 변위계, 경사계, 강우량계, CCTV 등 급경사지 붕괴 예측에 필요한 센서와 빠른 상황전파를 위해 예경보방송 수신단말장치, 앰프 등의 시설이 탑재되며, 통합운영관리 및 계측운영관리 S/W,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동보방송 서버 연계 등의 기능이 갖춰져 있다.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에 상시계측 관리 체계인 조기경보시스템이 구축되면 붕괴 위험을 사전에 인지하고, 계측자료를 활용하여 긴급상황 발생 시 지역 주민의 신속한 대피 등 조치가 가능하게 된다.

시는 상시계측관리 체계 구축 및 관계기관 DB 연계(상황전파 등)를 통해 급경사 재난 대응체계의 기틀을 마련하고, 급경사지 상시계측으로 축적된 각종 DB를 향후 주민대피 기준 고도화에 활용하는 등 안전기술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시병 안전과장은 “급경사지 조기경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시민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불안요소를 사전에 해소하여 재난·재해로부터안전한 행복도시를 조성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2025 청소년 마음건강 포럼’ 성료

[뉴스스텝]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31일 광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25 청소년 마음건강 포럼’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포럼은 청소년 마음건강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모여 ‘희망찬 변화, 행복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아동·청소년 관계기관 관계자, 학부모, 청소년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진천군, 청년 톡톡(Talk Talk) 소통 릴레이 이어져

[뉴스스텝] 충북 진천군은 31일 백곡면 까망드리 카페에서 ‘땅에서 키운 꿈 하늘에 닿아보자’라는 주제로 세 번째 청년톡톡 소통 릴레이를 추진했다.이 자리에는 송기섭 진천군수와 진천군 4-H 연합회 회원, 액션그룹 10명이 참석해 청년이 바라보는 농업과 창업에 대한 현재와 미래 등에 대한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며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농업 생산에 종사하는 4-H 회원들은 농자재비 상승, 기후변화 등에

대전시, 제7회 뮤직토크쇼 스카이로드에서 낭만 음악회

[뉴스스텝]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31일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스카이로드에서 열린 ‘뮤직토크쇼’에서 시민 700여 명과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날 대전 출신 7인조 팝žR&D 밴드 레베로프와 가수 정인이 함께했고, 유 부시장은 직접 객석과 소통하며 대전의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중구 은행동은 청년들이 많이 찾는 대전의 핫플레이스이자, 0시 축제 등을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