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서 펼쳐진 유스토피아, 제21회 서남권청소년축제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1 1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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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문화콘텐츠 선보여 방문객 줄이어
▲ 서남권청소년축제 퍼포먼스

[뉴스스텝] 목포시는 10월 18일 목포 로데오광장에서 열린 제21회 서남권청소년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유스(YOUTH)토피아 in MOKPO’를 주제로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축제로 펼쳐졌다.

현장에는 청소년, 지도자, 시민 등 1,000여 명이 모여 열띤 응원과 열정으로 뜨거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목포시가 주최하고 서남권청소년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했으며, 전라남도교육청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해 더욱 의미 있는 축제로 평가받았다.

특히 참석자와 청소년이 함께한 풍선 퍼포먼스가 큰 주목을 받았다.

참석자들이 청소년들에게 풍선을 나눠준 뒤,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담아 하늘로 날리며 ‘유스(YOUTH)토피아 in MOKPO’를 외치는 순간은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식전 공연에서는 국악 신동 임사랑과 비보이팀 뉴웨이브의 수준 높은 무대가 이어졌고, DJ 딘과의 콜라보 공연이 더해지며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어진 ‘StageON(경연대회)’에서는 보컬, 밴드, 댄스 등 24개 팀이 출전해 청소년들의 열정과 끼를 마음껏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각 팀의 무대에 뜨거운 박수와 응원을 보냈다.

보컬 부문에서는 시나브로 12기와 14기, 금요밴드부, The Blessing String Orchestra, 블루스틸 2팀이 각각 상을 받았고, 밴드 부문에서는 비트온밴드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시나브로 13기, 월요밴드부, Simple Poem, 블루스틸 1팀이 수상했다.

댄스 부문에서는 용인대푸르미르시범단이 1위를 차지했으며, IRIS, 온새미로, 스타조이, 실로암에잇핸즈가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9개 팀이 참가상을 받으며 청소년들의 노력과 도전을 격려했다.

또한, 56개의 체험부스 ‘PlayON’이 운영되어 ECO 챌린지, 빙고 아케이드, 서남권 도장깨기, 나도 거리의 피카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체험 부스를 찾은 참여자들로 대기 줄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목포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축제를 보며 지역의 미래가 든든하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청소년들의 성장은 곧 지역사회의 성장이다.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꿈과 도전을 적극 응원하는 목포시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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