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저소득층 어르신 요실금 치료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5 11:45:19
  • -
  • +
  • 인쇄
60세 이상 저소득층 대상, 연 100만원 범위 내 요실금 치료비 지원
▲ 양양군청

[뉴스스텝] 양양군은 관내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활기찬 노후를 위해 요실금 치료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4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요실금 치료지원 사업은 노인들의 사회적 참여를 제한하고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요실금을 적기에 치료하도록 의료비와 의료기기를 통한 치료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에 따르면, 요실금 유병률은 60대 이상 여성 38%, 남성 11% 수준이지만 이는 질병 자체의 수치심으로 숨겨진 환자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한다. 또한 양양군의 인구구조로 보면 환자 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12월 중 보건소 내에 요실금 치료 의료기기를 설치할 예정이며, 11월부터 12월까지 요실금 치료와 관련된 △검사비 △약제비 △수술비 등 본인 부담 의료비를 연간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올해 발생한 요실금 치료비도 소급 적용되며, 일부 비급여 항목에 대해서도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60세 이상 요실금 진단자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으로 양양군에 등록된 저소득층이다.
다만, 긴급복지 의료비 지원이나 실손보험금을 수령한 경우에는 중복 지원이 불가하다.
신청 희망자는 신분증과 구비서류를 지참해 보건소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요실금 치료비 지원 관련 자세한 사항은 양양군보건소 건강관리과 진료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어르신들이 적기에 요실금 치료를 받아 건강한 노후를 영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보건 서비스를 통해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부산 금정구, 2025년 공무원 성인지 교육 실시

[뉴스스텝] 부산시 금정구는 지난 25일 금정구청 1층 대강당에서 공무원을 비롯해 공무직, 기간제 근로자 등 금정구 소속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직원 성인지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성인지 감수성 제고와 성 고정관념 해소를 통해 조직 내 양성평등 문화 확산 및 실천 의지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아울러, 성인지적 관점에서 직무 능력을 향상시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공직문화를

안산시, '2025 한 장의 청렴, Shot!' 사진 공모전 개최

[뉴스스텝] 안산시는 청렴문화 확산과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2025 한 장의 청렴, Shot!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에서는 ‘청렴한 한 컷, 함께 만드는 청렴안산’을 주제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정직·배려·책임 등 청렴 가치를 실천한 내용이 담긴 사진을 공모한다.공모는 이달 29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이뤄지고,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된 작품은 주제 적합성,

서울 중구, 추석명절 맞아 나눔 캠페인 펼쳐

[뉴스스텝] 서울 중구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2025 추석맞이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10월 24일까지 4주간 이어지며, 주민들의 따뜻한 동참으로 풍성한 명절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중구는 주민 누구나 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중구푸드뱅크마켓센터(퇴계로 460), 중구청 1층 로비, 신당5동·황학동·중림동 주민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