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병의원 진료 시 신분증을 챙겨주세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4 11:35:42
  • -
  • +
  • 인쇄
건강보험 본인확인 의무화 제도 시행
▲ 합천군, “병의원 진료 시 신분증을 챙겨주세요!”

[뉴스스텝] 합천군은 5월 20일부터 ‘건강보험 본인확인 의무화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으려면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한다고 24일 당부했다.

현재 다수 요양기관에서는 건강보험 적용시 별도 본인확인 절차없이 주민등록번호 등을 제시받아 진료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건강보험 무자격자가 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건강보험 급여를 받는 등 제도 악용사례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악용사례를 방지하고 건강보험 제도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요양기관에서 건강보험 적용시 본인확인을 의무화하는 내용으로 국민건강보험법이 개정(법률 제19420호)됐으며 이달 20일부터 전국 요양기관에서 시행중에 있다.

단 △19세 미만일 경우 △동일 요양기관에서 본인확인 후 6개월 이내 재진인 경우 △의사 등 처방전에 따라 약국 약제를 지급하는 경우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른 응급환자의 경우 등은 본인확인이 제외된다.

한편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에 따른 요양기관 본인·자격확인 강화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제도 시행 초기 일선 현장의 혼란과 업무부담을 최소화하고자 과태료 등 처분을 유예하는 계도기간을 운영하며 계도기간은 오는 8월 20일까지 3개월이다.

신분증이 없는 경우에는 공단부담금과 본인부담금을 포함한 의료비를 모두 본인이 부담해야 하며, 진료를 받고 14일 이내에 신분증과 영수증을 모두 지참해 요양기관을 방문하면 차액(공단부담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합천군보건소는 신분증 미지참으로 진료를 못 보는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본인확인 강화제도와 마을방송 등 지역주민 홍보에 힘쓰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전국 모든 병·의원 등에서 본인확인이 실시되니 의료기관 방문할 때 반드시 신분증을 가져가서 진료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원문화재단, 일본 도쿄에서 ‘진보초 강원책장 작가와의 대화’ 개최

[뉴스스텝] 강원문화재단은 오는 12월 12일 일본 도쿄에서 ‘진보초 강원책장 작가와의 대화’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진보초 서점가 내 한국책 전문서점인 책거리에서 열리며, 강릉 출신 아동문학가 유금옥, 춘천 출신 소설가 전석순이 일본 독자들을 직접 만난다. 강원문화재단은 이날 행사를 위해 두 작가의 대표작을 담은 일본어 번역본도 제작해서 배포한다. 유금옥 작가의 『전교생이 열 명』과 전석순 작가의 『그

예천군, 2025년 보건의료사업 최우수·우수 휩쓸어

[뉴스스텝] 예천군은 최근 서울대 건강문화사업단의 한국건강지수(KHI) ‘정신건강 위험관리’ 부문에서 98.88점을 기록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출처 조선일보) 이는 예천군이 추진해 온 정신건강 정책의 성과가 객관적 수치로 입증된 것이다.예천군보건소는 감염병 대응부터 예방접종, 암 검진, 치매·정신건강 관리, 아동·청소년 건강까지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공공보건 체계를 구축하며 지역 건강 수준을 꾸준히

경북 아이돌봄서비스, 전국 1위 품질 입증.. 우수기관‘최다’선정

[뉴스스텝]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경상북도가 아이돌봄 서비스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품질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성평등가족부가 실시한 올해 ‘아이돌봄 서비스제공기관 평가’에서 전국 225개 기관 중 중 20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도는 17개 시도 중 최다인 7개소(도농:구미, 상주, 김천, 경주, 농촌:칠곡, 영덕, 봉화)가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두며, 이번 평가 결과를 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