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교통인프라 구축계획, 국회·부처간 ‘삼위일체’로 공감대 형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4 11: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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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부지사, 23일 국토부 장관과 지역구 국회의원 면담을 위해 국회 방문
▲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구축 및 한산대첩교 도로 건설 건의문 전달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가덕도신공항, 진해신항, 남부내륙철도, 방위·원자력융합 국가산단, 우주항공청 등 도내 대규모 국책사업 및 주요관광지 등과 연계한 광역교통망 확충에 필요한 국비 확보와 현안사업 건의·반영을 위해 분주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23일 국회 방문을 통해 국토교통부 장관과 정점식 의원(국민의힘, 통영·고성)을 만나 경남의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현안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국가계획 반영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건의한 주요 사업은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구축, △양산 상북~명동 지선국도 지정 및 건설, △통영 도남~거제 동부(한산대첩교) 도로 건설, △사천 사천~진주 정촌 도로 건설, △창원 동정~북면 도로 확장 △동대구~창원~가덕도 신공항 고속화철도 건설, △거제~가덕도신공항 연결선 △사천 우주항공선 건설 등이다.

특히,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남해안 주요 관광지와 연계 개발을 통한 남해안 해양관광벨트 및 국제적 해양관광거점 조성과 초광역 동일생활권 형성을 위해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구축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경남도는 박상우 국토부 장관, 정점식 의원과 한산대첩교를 포함한 본 사업의 조기 실현과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구축 사업은 여수~남해~통영~거제~부산으로 이어지는 전체 152㎞ 구간의 섬 연결 해상 도로로써 여수시를 기점으로 남해~여수 해저터널 구간을 지나 통영시 수우도~사량도~도남동까지는 국도 5호선 기점 연장하여 신설하며, 이미 지정되어 있는 국도 5호선 미개설 구간인 통영시 한산도~추봉도를 거쳐 거제시 동부면 구간과 거가대로를 지나 부산 녹산까지를 연결하는 꿈의 도로이다.

이외에도, 우주항공청 개청 및 항공국가산단 등 산업‧물류 거점시설간 연계 교통망 구축을 위한 사천 사천~진주 정촌 도로 건설, 천성산으로 단절된 양산지역의 동서간 교류를 위한 상북~명동간 지선국도 지정 등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과 영남지역 단일 경제권으로 지역 동반성장 토대 마련을 위한 동대구~창원~가덕도 고속화철도 건설,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위해 남부내륙철도 연계한 사천 우주항공선 건설 등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도 집중 건의했다.

최만림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번에 건의한 도로·철도 현안사업들은 경남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장기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국가계획에 반드시 반영되어야 하는 사업”이라며 “중앙부처, 지역 국회의원 등과 지속적인 협력체계 마련을 통해 도민이 원하는 성과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에서 수립중인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은 현재 국토연구원에서 시·도 신청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시행중에 있으며, 국토부에서는 2024년 하반기 기재부에 일괄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하고 그 결과에 따라 ‘25년 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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