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2026년 공공체육시설 운영 종합계획' 수립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9 11: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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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조성부터 확장‧안전‧맞춤 지원까지
▲ 지난 12월 용문 파크골프 퍼팅연습장 준공식에 참석한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시타를 하고 있다

[뉴스스텝] 서울 용산구는 공공체육시설 운영 방향을 담은 '2026년 공공체육시설 운영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생활체육 기반 확충과 신규 체육시설 조성, 이용자 맞춤형 지원을 통해 구민 체감형 체육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은 구민의 일상 속 체육활동을 보다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산구는 4대 추진 분야, 14개 세부 과제를 확정했으며, 공공체육시설을 단순한 운동 공간을 넘어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체육 거점으로 단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먼저 용산구는 생활체육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기반 확충에 주력한다. 특정 계층이나 일부 종목에 치우치지 않도록 공공체육시설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연령대와 생활 행태에 맞는 체육활동이 가능하도록 단계적인 개선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구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생활체육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일상 속 운동 참여를 자연스럽게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체육시설 조성과 운영 안정화도 2026년 주요 과제로 추진된다. 용산구는 생활체육 수요 증가와 종목 다양화 추세에 맞춰 스크린 파크골프장 2개소 조성, 장교숙소 5단지 파크골프장 사용 협의 등 신규 체육시설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중장년층과 어르신 이용 수요가 높은 파크골프는 접근성이 높은 도심형 시설을 확충해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넓히고, 세대별 맞춤형 체육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정책 방향은 이미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조성된 이태원초등학교 수영장은 학교 교육과 지역 주민 생활체육이 함께 운영되는 복합 체육공간으로 자리 잡았고, 올해 초 운영을 시작한 용문 파크골프 퍼팅연습장은 생활권 중심 체육시설로서 구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용산구는 신규 시설 역시 조성 이후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이용 방식과 관리 체계를 함께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체육시설 안전관리 체계 강화도 병행한다. 용산구는 공공체육시설 운영 실태를 종합 점검하고 보다 체계적인 관리 기반을 구축해 시설 이용의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는 안정적인 시설 운영을 바탕으로 생활체육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기반으로, 종합계획 전반에 걸쳐 추진된다.

특히 이번 종합계획의 핵심은 이용자 맞춤형 ‘Life-up 생활체육 지원’이다. 용산구는 계절·연령·이용 목적에 따라 체감도가 높은 생활체육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 효창공원과 응봉공원에서 운영하던 여름철 물놀이 프로그램을 도심 속 가족 여가로 확장한 ‘용산물빛마루’ 어린이 물놀이장을 추가 운영·확대해, 구민이 가까운 곳에서 여가와 체육활동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장거리 이동 없이도 아이들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계절성 생활체육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취지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초등 생존수영 무상교육도 같은 맥락에서 추진한다. 수영을 단순한 체육활동을 넘어 생명과 직결된 필수 역량으로 보고, 공공체육시설을 활용한 체계적 교육을 통해 어린이의 물 적응력과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연령이나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미 도입한 무장애 무인 안내기 등 범용 디자인(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시설환경 개선도 지속 추진한다. 이를 통해 모든 이용자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포용적인 생활체육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종합계획은 신규 시설 확충과 운영 내실화, 안전관리 강화, 맞춤형 지원을 하나로 묶어 구민의 체감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구민 누구나 일상에서 더 가깝고 편하게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공공체육시설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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