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웅 전남도의원, 전남 청년농업인 메타버스 사업 전면 재검토 요청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6 11:40:27
  • -
  • +
  • 인쇄
청년농업인 메타버스, 구글스토어 누적 다운로드 수 100여 회에 불과
▲ 전라남도의회 김주웅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

[뉴스스텝] 전라남도의회 김주웅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11월 4일 제386회 제2차 정례회 농축산식품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 청년농업인 메타버스 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요청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농축산식품국에서 주관하는 청년농업인 메타버스는 MZ세대인 청년농들이 가상 공간에서 농업 기술과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 각종 농업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러나 서비스가 제공됐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낮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어 예산낭비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날 김주웅 의원은 디즈니,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기업들도 미미한 이용객 수에 대한 예산 낭비를 이유로 메타버스 사업에서 철수한 사례를 예로 들며, 전남도의 행정이 실제 현장의 흐름과 역행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청년농업인 메타버스 사업 운영 숙고를 요청했다.

발언에 나선 김 의원은 “구글스토어에서 청년농업인 메타버스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100여 회에 불과하다.”며, “여러 지자체, 심지어 정부 및 대기업 주도의 메타버스도 모두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철수한 마당에 전남도에서도 예산 낭비를 초래하지 않도록 사업 운영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속초시립도서관, 기후위기에서 기후회복으로 인문학 특강 개최

[뉴스스텝] 속초시립도서관은 오는 9월 18일 오후 7시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시민 40여 명을 대상으로 인문학 특강 ‘기후위기에서 기후회복으로’를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2025 사시사철 인문학’ 시리즈의 네 번째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강연자는 대기과학자이자 경희사이버대학교 기후변화 특임교수로 활동 중인 조천호 교수다. 조 교수는 이번 강의를 통해 기후위기를 단순한 환경 문제로만 보지 않고, 인류 공동체

칠곡군의회 오용만 의원,약물 오·남용 예방과 자극적 상품명 개선으로 군민 건강 보호 촉구

[뉴스스텝] 칠곡군의회 오용만 의원은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칠곡군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활동과 마약류 상품명 사용문화 개선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오 의원은 “최근 청소년층을 넘어 노인층에서도 의약품 남용 문제가 심화되고 있으며, 사회 전반적으로 마약류 상품명이 자극적으로 사용되어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우려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를 해

오경훈 진주시의원, 자치법규 다듬고 읍면동위원회에 힘 싣는다. “모두가 누리는 무장애도시 진주”

[뉴스스텝] 진주시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가 전부개정되면서 적용대상 개별시설의 범위가 확대되고, 시와 읍면동의 무장애도시추진위원회에 대한 재정적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오경훈 진주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부개정조례안이 제268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경제복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16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최종 가결되면, 공원, 공공건물, 공중이용시설, 공동주택 외에도 통신시설과 그밖에 편의시설 설치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