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실내공기질 사각지대 없앤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7 11: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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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취약계층 이용시설 61개소 실내공기질 무료측정 및 컨설팅 제공
▲ 전북특별자치도청

[뉴스스텝] 전북자치도가 어린이와 어른신 등 건강취약계층의 환경성질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실내공기질 관리에 나섰다.

전북특별자치도는 건강취약계층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건강취약계층 이용시설 중 소규모 어린이집(430㎡미만) 및 노인요양시설(1,000㎡미만) 등은 법정 규모 미만의 다중이용시설로 '실내공기질 관리법'적용대상 시설에서 제외돼 자발적으로 실내공기질 관리가 어렵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실내공기질 측정·관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건강취약계층 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컨설팅 지원사업’을 2020년부터 추진해 왔다.

올해는 총 61개소(소규모 어린이집 42개소, 노인요양시설 6개소, 지역아동센터 11개소, 노인복지관 2개소)를 대상으로'실내공기질 관리법'상의 유지기준 6개 항목*에 대한 무료측정을 지원하고 컨설팅을 실시한다.

실내공기질 측정 후, 그 결과를 각 시설에 전달해 자발적 관리를 유도하고, 만일 기준치를 초과한 시설이 있을 경우에는 적정 관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시설 관리자의 인식이 실내공기질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관리자에게 실내공기질 오염원 및 관리 방법에 대한 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추진한 컨설팅사업에 대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매우만족 80%, 만족 20%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효과성 조사결과’ 에서는 매우 효과 있음 53%, 효과 있음 43%로 사업이 실내공기질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강해원 환경녹지국장은 “실내공기질에 대한 관심이 점점 증가되고 있는 요즘, 실내공기질 관리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소규모 다중이용시설까지 집중 관리해 도민의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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