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의 중심 정선군, 문화철도역 연계협력사업 본격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18 11:35:02
  • -
  • +
  • 인쇄
▲ 백두대간 문화철도역연계협력사업 아리랑고갯길 조양강 전망대

[뉴스스텝] 백두대간의 중심 정선군이 아리랑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백두대간 문화철도역 연계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백두대간 문화철도역 연계협력사업은 정선아리랑 관광열차(A-Train)의 개통에 따라 정차역을 중심으로 자연경관 관람 목적의 관광객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만큼 백두대간의 거점역인 정선역, 나전역, 아우라지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해 꾸준히 증가하는 열차관광객들의 편의성 제고 및 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된다.

이에 군은 3개역, 16km 문화철도역 일대 정비 사업명을 ‘정선 아리레일로드 316’으로 정하고 아리랑 정서를 담은 테마길,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공유하는 힐링공간, 체험형 조형물 등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정선역 일원은 조양강변 제방로를 확장해 정선5일장까지 이어지는 565m구간을 역마중길, 아리랑고갯길, 수변길, 만남의 길로 구획하고 다양한 테마를 부여해 조양강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정선 아라리로를 조성한다. 또 기존 둘레길 주변의 자작나무 숲 등 경관자원을 활용하고 신월리 방면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애산산성 둘레길과, 조양산 고도 365m의 전망대에서 정선읍 시가지와 수려한 산세를 조망할 수 있는 아리랑 고갯길을 신설한다.

나전역에는 계곡수 체험장, 토속음식체험관을 활용한 정원, 경관 조명 시설로 이색적인 풍경을 선사하는 테마광장과 나전역에서 시가지를 거쳐 벚꽃길을 연결하는 마을투어열차 개발에 나선다.

이와 함께 아우라지역과 아우라지 관광지로 이동하는 육교와 전망대를 결합한 복합형 조형물을 설치하고 아우라지역사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통해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군은 정선역 일원 정선아라리로와 애산산성 둘레길, 아리랑 고갯길 조성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하고 국유재산 심의 및 공법심의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나전역과 아우라지역의 공사를 올해 중으로 착공해 오는 2024년까지 모든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김영환 관광과장은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자연과 풍경 감상, 휴식과 힐링의 웰니스 관광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만큼 간이역을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울산광역시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입화산 가족 숲 체험 진행

[뉴스스텝] 울산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이현주)가 11월 1일 오전 10시 입화산 자연휴양림에서 영유아 및 부모를 대상으로 ‘엄마 아빠와 함께 입화산 깊~숲이’ 숲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신체·인지·정서 발달을 돕고 부모와 자녀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날 만 2~5세 영유아와 부모 등 90여 명은 숲에서 단감을 따고, 숲 해설가와 함께 산책을 하며 다양한 동·식

울주군, 제17회 영남알프스 전국MTB챌린지 성료

[뉴스스텝] ‘제17회 영남알프스 전국MTB챌린지’가 2일 울주군 영남알프스 일원에서 전국 산악자전거 동호인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영남알프스 전국MTB챌린지는 영남알프스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널리 알리고, 산악자전거 동호인 간의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대회는 경상일보가 주최하고 울산산악자전거연합회가 주관했으며, 울주군과 울주군의회 후원으로 진행됐다.이날 참가자들

2025년 디딤청소년활동센터, 청소년동아리 어울림마당 [청빛] 성황리에 마무리

[뉴스스텝] (재)광명시청소년재단 디딤청소년활동센터(센터장 안미선)는 지난 11월 1일, 충현역사공원에서 열린 ‘2025 청소년동아리 어울림마당 청빛’ 행사가 청소년과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축제는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기획한 지역 대표 행사로, 다양한 청소년동아리와 자치단체가 함께 어울려 재능과 열정을 펼치는 장으로 꾸며졌다.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 체험부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