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에 쓰러질라…춘천시, 부러질 위험 큰 대형 노령 가로수 제거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7-26 11:36:01
  • -
  • +
  • 인쇄
5월부터 7월까지 대형 노령 가로수 487주 대상 수목 내부 상태 조사
▲ 춘천시청 전경

[뉴스스텝] 춘천시가 여름철 강풍과 태풍 등으로 쓰러질 위험성이 큰 대형 노령 가로수를 제거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신샘밭로, 소양로, 중앙로, 가연길, 칠전동 일대 대형 노령 가로수 487주에 대한 위험성 및 평가 정밀진단이 진행됐다.

이번 진단에는 생육 상태 및 환경 등 정밀 조사를 위해 천공 저항 측정기 등 기기가 사용됐다.

가로수 위험성은 ▲극심(가능한 빠른 제거 권고 및 수목 주변 접근 즉시 제한) ▲심(제거 등의 조치 권고, 제거 시기는 관리자 결정) ▲중(결함개선 조치 및 모니터링 권고, 제거 여부 관리자 결정) ▲경(결함개선 조치 및 모니터링 권고) 등 네 단계로 분류했다.

정밀 안전진단 결과 487주 중 극심은 14주, 심 53주, 중 131주, 경 284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극심 판정 14주와,심 판정 53주 중 2주 총 16주를 이달 내 제거한다.

또한 남은 심 판정 가로수 51주의 제거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벚나무 등 진단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며, 결과에 따라 가지치기, 수목 치료, 제거 등의 증상별 조치를 할 방침이다.

제거한 자리에는 도로 환경을 고려해 가로수를 식재할 예정이다.

한경모 녹지공원과장은 “이번 상반기 가로수 위험성 평가 진단을 시작으로, 대형목 및 노령목의 사고 예방과 가로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2025 청소년 마음건강 포럼’ 성료

[뉴스스텝]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31일 광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25 청소년 마음건강 포럼’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포럼은 청소년 마음건강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모여 ‘희망찬 변화, 행복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아동·청소년 관계기관 관계자, 학부모, 청소년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진천군, 청년 톡톡(Talk Talk) 소통 릴레이 이어져

[뉴스스텝] 충북 진천군은 31일 백곡면 까망드리 카페에서 ‘땅에서 키운 꿈 하늘에 닿아보자’라는 주제로 세 번째 청년톡톡 소통 릴레이를 추진했다.이 자리에는 송기섭 진천군수와 진천군 4-H 연합회 회원, 액션그룹 10명이 참석해 청년이 바라보는 농업과 창업에 대한 현재와 미래 등에 대한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며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농업 생산에 종사하는 4-H 회원들은 농자재비 상승, 기후변화 등에

대전시, 제7회 뮤직토크쇼 스카이로드에서 낭만 음악회

[뉴스스텝]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31일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스카이로드에서 열린 ‘뮤직토크쇼’에서 시민 700여 명과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날 대전 출신 7인조 팝žR&D 밴드 레베로프와 가수 정인이 함께했고, 유 부시장은 직접 객석과 소통하며 대전의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중구 은행동은 청년들이 많이 찾는 대전의 핫플레이스이자, 0시 축제 등을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